
동부팜한농이 10년여의 연구 끝에 육종한 <베타후레쉬>는 일반 배추에 비해 베타카로틴 함량과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과 맛이 뛰어나 쌈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한국식품연구소에 의뢰해 전남 해남에서 생산한 <베타후레쉬>의 베타카로틴 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배추 100g당 230.72㎚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함께 조사한 일반 배추 2개 품종의 베타카로틴 함량 5.03㎚, 1.56㎚보다 46~148배나 많은 것.
베타카로틴은 당근·토마토·호박·고추 등 녹황색채소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작용 및 피부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타후레쉬>는 하단 부위가 주황색이고 절단했을 때 잎의 하단 부위 중앙부가 주황색 줄무늬를 나타내 외관적으로도 일반 배추와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베타후레쉬>를 육종한 박용 연구원은 “<베타후레쉬>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하는 배추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베타후레쉬>는 8일 품종등록됐으며, 올가을 김장용으로 동부팜흥농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문의 ☎ 02-3468-7907.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