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음식관광·생태관광·농촌관광 등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관광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복합리조트와 레저 스포츠 관광, 음식관광과 생태관광 등 국민들의 변화된 욕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역관광진흥정책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문화와 역사, 자연, 스토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설을 예로 들며 “설은 한식부터 한복·전통놀이·차례문화 등 우리의 전통문화가 집약된 명절”이라면서 “한류와 연계한 명절 축제 상품들을 만든다면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나 러시아,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은 관광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국내 관광활성화가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한다”며 “관광산업이야말로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불필요한 규제를 꼼꼼히 찾아내 적극 제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