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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지난해 농축산물 수입동향’ 분석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경연 ‘지난해 농축산물 수입동향’ 분석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2-10 조회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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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지난해 농축산물 수입동향’ 분석

수입액 304억달러로 사상 최고치


FTA 체결 47개국 153억달러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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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농축산물 수입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의 수입 비중이 확대되고, 구색상품이던 자몽·망고가 대중 과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농축산물 수입동향’을 내놨다.



 ◆수입단가 상승=지난해 농축산물 수입액은 304억달러로 평년의 243억달러에 견줘 25%나 늘면서 기존 최고기록(2011년)을 갈아치웠다. 지구촌을 휩쓴 이상기후로 전반적인 작황이 부진한데다 중국의 소비 증가로 국제 농축산물 가격이 뛰었기 때문이다.



 쇠고기가 대표적이다. 미국산 냉동갈비 1㎏의 수입단가는 2012년 4.1달러에서 2013년 4.8달러로 1년 새 17% 올랐다. 농경연 관계자는 “지난해 쇠고기 수입량은 1년 전보다 0.6%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수입단가 상승으로 수입액은 9.4%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제 쇠고기 가격 오름세는 올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급증하는 내수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10년 만에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참깨 수입단가도 크게 올랐다. 주산지인 인도의 작황 부진 탓이다. 인도산 수입단가는 1㎏에 1.5달러에서 2.1달러로 40%나 치솟았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주 수입선이 중국으로 바뀌면서 중국산 가격도 20%가량 올랐다. 칠레산 포도 수입단가 역시 1㎏에 3달러로 1년 전의 2.5달러에 견줘 20% 상승했다. 현지의 일조량 부족으로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FTA 체결국 수입 비중 커져=지난해 FTA를 맺은 47개국에서 수입된 농축산물 총액은 153억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FTA 체결국들이 특혜관세를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점점 넓혀 가는 것.



 미국산 유제품 수입량은 한·미 FTA에 힘입어 1년 전보다 22.3% 증가한 7만8000t에 달했다. 반면 우리와 FTA를 맺지 않은 뉴질랜드산은 3.6% 감소한 3만2000t, 호주산은 10.4% 줄어든 1만8000t에 그쳤다. 특히 미국산 치즈는 무관세쿼터를 십분 활용, 우리나라 수입시장의 절반을 잠식했다.



 페루는 2011년 발효된 한·페루 FTA를 발판 삼아 칠레산과 미국산으로 양분됐던 수입포도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한국 수출물량이 2012년 1644t에서 2013년 3751t으로 2.3배나 늘었다. 페루산 포도는 미국산 판매가 끝나고 칠레산 수입이 시작되기 전에 유통된다.



 ◆바나나·키위 지고 자몽·망고 뜨고=수입과일의 세대교체 현상도 두드러졌다. 수입과일하면 떠오르던 바나나 수입량은 1년 전보다 14.8%, 키위는 30.7% 감소했다. 특히 키위는 지난해 국내산 생산량마저 45.2%나 감소했지만 가격은 오히려 14.1%나 떨어지는 등 소비 감소세가 뚜렷했다.



 반면 열대과일인 자몽은 수입선이 미국·남아공으로 확대되면서 수입량이 1년 전보다 10.8%, 평년에 견줘서는 51.6%나 증가했다. 또 생과일주스로 인기가 높은 망고는 태국산 수입단가가 하락하면서 평년보다 283.6%나 더 수입됐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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