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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농업협력 재개 ‘기대감’ 글의 상세내용
제목 남북 농업협력 재개 ‘기대감’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2-12 조회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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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농업협력 재개 ‘기대감’


통일부,농축산·산림협력 추진…박근혜대통령도 중요성 강조

농식품부,현실적인 대책 고심…농협,축산분야 교류사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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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6일 청와대 외교안보분야 합동 업무보고에서 “북한과 농축산·산림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통일부가 올해 업무보고에서 “북한 주민의 생활 향상을 위한 농축산·산림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남북 농업협력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일부는 6일 “온실·농축산 자재(종자·농기구 등) 지원을 시작으로 공동영농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시범조림 및 산림병해충 방제 사업 등을 추진해 장기적으로 ‘그린데탕트’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업무보고했다. 그린데탕트는 환경을 뜻하는 ‘녹색’과 긴장 완화를 일컫는 ‘데탕트’를 합친 말이다.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고 “농축산과 산림녹화 등 우리의 기술과 지식을 북한 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며,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한 농업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식품부와 농협 등 농업계도 남북 농업협력 재개에 대비, 대비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남북관계 진척상황에 맞춰 2005년 남북농업협력위원회에서 합의한 사항 등을 현 시점에 맞게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시 합의 사항에는 영농자재와 기술지원, 산림보존 협력, 과수·축산분야 협력 등이 포함돼 있다.



 농협도 북한과 축산분야 교류 협력사업을 모색 중이다. 특히 퇴·액비 공급에서 개량·사양관리를 묶어서 지원하는 방안과 금강산지구 관광과 축산물 소비, 목장체험 등을 연계한 6차산업화 모델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축산부문 남북 경협방안 마련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북한도 남북 농업협력을 적극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올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언급과 함께 “농업을 주타격 방향으로 삼겠다”며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농사일을 책임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이는 대남 유화제스처인 동시에 북한의 고질적 식량난 해결을 위해 남북 농업협력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대북 소식통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성공리에 끝나고 남북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면, 남북 농업협력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남북한 양측이 모두 농업협력에 대해 긍정적”이라면서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현 수준의 남북 화해분위기가 이어지면 2007년 이후 중단된 남북 농업협력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남북 농업협력은 2007년까지 식량·비료 지원 형태로 지속됐으나, 2008년부터 남북관계가 경색되며 완전히 중단된 상태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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