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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내한성 강한 품종’ 선택해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복숭아 ‘내한성 강한 품종’ 선택해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3-03 조회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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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내한성 강한 품종’ 선택해야


추위 약한 품종 언피해 급증

농진청, ‘미홍·유미’ 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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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내한성이 양호한 품종으로 추천한 ‘미홍’(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유미’ ‘수미’ ‘선미’ 복숭아.



 묘목 심는 시기를 앞두고 복숭아 과수원을 새로 조성하거나 묘목을 교체하는 농가는 반드시 내한성을 고려한 품종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는 일반적으로 다른 과종에 견줘 한 농가에서 심는 품종 수가 많다보니 정보가 부족한 외국 품종을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사례들이 늘면서 최근 언피해와 결실 불량 등의 문제가 적잖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 내한성을 고려하지 않고 새로운 품종을 심거나 재배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 그동안 겨울철 언피해가 적었던 남부 지역에서도 피해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묘목을 교체할 때 품종 선택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내한성이 양호한 품종으로 국내에서 육성된 <미홍> <유미> <수미> <선미> 등을 추천했다. 이는 농진청이 최근 3년간 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복숭아 품종별 내한성 정보와 과거 30년(1981~2010년)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농진청이 이번에 추천한 내한성 복숭아 품종들은 전국 7개 지역에서 5~6년 동안 지역 적응성 시험을 거쳐 선발돼 극심한 한파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품종은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상인 전남북·경남북·경기지역에서 언피해에 대한 큰 우려 없이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반면 일본에서 도입·보급된 <가납암백도> <경봉(오도로끼)>은 내한성이 매우 약해 비교적 남부지역에 가까운 경북 경산·의성 등에서도 언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이들 품종은 최저기온이 영하 15℃ 이상인 전남 남서해안과 경남 남해안 등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무리 내한성이 강한 품종이라도 기온이 영하 21℃ 이하로 자주 내려가는 지역과 찬 공기가 머무는 지역, 물빠짐이 안좋은 경작지 등에서는 복숭아 재배가 부적합하다고 농진청은 지적했다.



 남은영 농진청 과수과 연구사는 “묘목을 심기 전에 연구·지도기관과 상의하거나 작은 규모로 직접 시험재배해 품종 특성을 파악한 후 본격적인 재배에 나서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03



1-240-3683.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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