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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제값에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해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산물 제값에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해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3-24 조회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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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제값에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해야


[특집]농협 사업구조개편 2년…성과와 과제

2020년까지 국산농산물 절반 책임판매 목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a마켓 활성화 등 온힘

금융부문, 수익센터 역할 강화에도 역량 집중

<글 싣는 순서>

①판매의 ‘초석’ 놓다 ②금융의 ‘나래’를 펴다 ③‘구심체’로 거듭나다 ④이제는 ‘도약’이다 ⑤서구에서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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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올해 농식품 수출 4억달러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11일 농협 강당에서 열린 ‘농산물 수출 대도약 전진대회’에서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오른쪽 세번째)가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는 전시장에서 해외바이어들과 함께 “우리 농산물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사업구조 개편으로 새롭게 태어난 농협이 출범 3년차를 맞아 제2의 도약에 나섰다. 농업인을 위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드는 게 목표다. 특히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이 제값에 팔아주는’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협동조합 수익센터’라는 농협금융의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지난 2년간 신용·경제부문을 분할한 새농협 체제의 기반을 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사업구조 개편이 당초의 성과를 거두기까진 정부 현물출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2020년 농산물 50% 이상 책임판매=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판매농협 구현’이다. 2020년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중 50% 이상을 책임지고 판매하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첫 단추로 올해 대형유통업체 농산물 판매 4000억원을 달성하고, 중소상인과 상생협력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등 대외 마케팅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도 시작했다. 농협은 자회사인 NH무역을 국내 최고 농식품 수출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해외 유통업체 내 농협 식품전문코너를 개설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다. 농협 측은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는 4억달러”라고 밝혔다. 온라인 채널인 a마켓을 통한 농식품 판매 확대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2000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2017년 1조원이 목표다. 온·오프라인의 양대 판매 채널 구축으로 농산물 판매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농협 중심의 유통 계열화 정책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농협은 올해 공선출하회를 1900곳으로 늘리는 등 규모화·전문화로 산지 교섭력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2016년까지 밀양·횡성·군위·장성·제주에 차례대로 농식품물류센터를 확충하고, 연말까지 정가·수의매매 규모를 3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도매사업 강화로 중앙회의 책임판매 역량을 높인다는 의도다.



축산 역시 올해 안심한우 판매 마릿수 목표를 13만마리까지 늘리는 등 농협 안심축산을 협동조합형 축산물 대형 패커로 육성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상반기 중에 안심축산 사이버장터를 개설하고 칼 없는 정육점을 300곳으로 늘리는 등 새로운 축산물 유통채널도 확충키로 했다.



◆농협금융 수익센터 역할 강화 주력=금융부문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상호금융부문은 올해 경쟁력 있는 맞춤형 상품 개발을 확대하는 등 전문경영체제를 강화하고, 2020년까지 농·축협 신용자산 370조원, 신용 손익 4조1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중이다.



NH농협금융도 선도금융사로 도약하고자 시너지 사업 확대 등 15대 핵심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농촌을 위한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특히 비은행 부문 육성으로 은행 중심의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우리투자증권 계열을 성공적으로 인수·정착시키는 데 매진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해외지점을 개설하는 등 사업부문별 글로벌 역량 강화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로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는 포석이다.



농협 전체를 아우르는 시너지 창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과 고객을 보유한 농협금융의 장점을 극대화해 경제부문과 더불어 동반성장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은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경제는 금융컨설팅 등과의 연계로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농업·서민 금융 역할도 역점사업 중 하나다. 농업자금의 적기 지원으로 영농 안정화를 도모하고 농식품기업여신을 2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농업관련 전후방 산업 육성에도 본격 나섰다. 농어촌 금융 교육 및 의료 봉사 등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농어촌·도서지역 공공재 수급을 위한 금융허브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농업·농촌을 지원한다는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얘기다.



◆농업인 영농·금융 지원 확대=농업인 지원 역량 확충도 빼놓을 수 없다. 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농번기에 20만여명의 농촌 일손을 지원하고, 지난해 83만3000㏊인 농작업 대행 면적을 올해 92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행 1억원인 농신보의 선도농업인 우대보증한도를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영농금융지원을 활성화하고, 농업인 행복나눔센터 신설로 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문화서비스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금융 계열사 설립 목적에 맞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을 지원하는 등 지속성장 기반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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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