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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암송아지 값 다시 떨어져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우 암송아지 값 다시 떨어져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3-27 조회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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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암송아지 값 다시 떨어져


한달새 15만원↓…FTA 등으로 사육의욕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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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가격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암송아지 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 지역축협의 경매장에 출장나온 송아지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한우 송아지 값이 최근 주춤거린 데 이어 일부 지역에선 암송아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값이 떨어지고 있어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 축산물 가격동향에 따르면 산지 가축시장의 송아지(6~7개월령) 평균 경락값은 수송아지의 경우 지난해 말 175만1000원에서 올 2월 말 218만6000원으로 올랐으나 이후 보합세(3월21일 현재 220만5000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116만1000원에 거래되던 암송아지 값은 2월 말 151만원 선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급기야 3월21일 현재 135만70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혈통등록 송아지만 거래하는 지역축협 경매장에서도 암송아지 값은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3일 개장한 경기 양평축협 등록우 경매장의 암송아지 평균 경락값은 152만5000원으로 한달 전(161만8000원)에 비해 9만3000원이나 떨어졌다. 반면 이날 수송아지는 한달 전(200만8000원)보다 26만3000원 오른 227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21일 열린 전남 해남진도축협 경매에서도 암송아지는 161만2000원, 수송아지는 229만3000원에 각각 낙찰됐다. 이는 한달 전에 비해 수송아지는 4만5000원 오른 것이지만 암송아지는 10만5000원이나 낮은 값이다.



 경북 경주축협 경매장 역시 20일 수송아지는 225만5000원에 거래돼 한달 전보다 약간 뛰었으나 암송아지는 170만4000원에 낙찰돼 9만9000원이나 떨어졌다.



 이처럼 암송아지 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번식우 사육에 대한 축산농가들의 기대심리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 값 전망이 어두울수록 비육용 수송아지보다는 번식용 암송아지의 인기가 낮은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게다가 번식농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육규모 2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들이 대거 폐업에 나선 것도 암송아지 값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전국 한우농가수는 2012년 말 14만1495농가에서 지난해 말 11만9056농가로 1년 만에 무려 2만2439농가나 줄었는데, 이 가운데 20마리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가 89.6%(2만113농가)를 차지하는 것으로 통계청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와 관련, 윤철수 농협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장(경기 양평축협 조합장)은 “한우농가에 대한 폐업보상제 실시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축산 강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농가들의 한우사육 의욕, 특히 번식우 사육 의욕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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