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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비상장품목 정산회사 4월부터 가동 출하 농가 “돈 떼일 걱정 없겠네” 글의 상세내용
제목 가락시장 비상장품목 정산회사 4월부터 가동 출하 농가 “돈 떼일 걱정 없겠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3-31 조회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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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비상장품목 정산회사 4월부터 가동

출하 농가 “돈 떼일 걱정 없겠네”


중도매인 경영상태 관계없이 출하 다음날 송금

정산내역·품목 유통정보 등 실시간 확인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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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에 정산회사가 설립돼 마늘·건고추 등 비상장품목 출하대금의 결제가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가락시장 내 건고추 중도매인 점포가 밀집해 있는 판매장.



 서울 가락시장에 고구마·마늘·건고추·참다래·생강·양상추 등 비상장품목(상장예외품목)을 출하하는 농가들은 앞으로 출하대금을 떼이지 않을까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비상장품목 출하대금을 중도매인 대신 안정적으로 정산해주는 ‘정산주식회사’가 4월1일부터 가동되기 때문이다.



 가락시장 정산회사는 오래전부터 설립이 추진돼 왔지만 그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에 내용이 포함되면서 속도를 내왔다. 당초엔 지난해 연말 이전 설립과 운영이 기대됐지만 통합전산시스템 개발 지연 등으로 미뤄지다 최근 정산시스템 구축 완료, 인력 채용, 사무실 구비 등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정산회사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15억원을 출자하고, 비상장품목 중도매인들이 1인당 500만원씩 15억원을 (사)농산물비상장품목정산조합을 통해 출자하면서 모두 30억원의 자본금으로 탄생했다. 농수산식품공사 유통본부장과 비상장품목정산조합장이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고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 서울시 도매시장 담당과장 등 사외이사 7인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키로 했다. 특히 정부가 정산회사를 위해 10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면서 모두 13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 공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정산회사가 설립되면서 해당 품목 출하농가들은 앞으로 중도매인이 아닌 정산회사로부터 출하대금을 결제받게 된다. 농가 출하대금의 경우 출하 바로 다음날 정산회사가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을 통해 농가 통장에 대금을 송금토록 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거래한 중도매인의 경영여건이 부실해지더라도 앞으로는 이와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출하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신 중도매인들은 거래조건에 따라 3~7일 단위로 거래액을 합산해 정산회사에 구매대금을 입금하면 된다.



 정산회사 설립으로 농가들에 대한 출하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산회사 홈페이지(www.garakjs.co.kr)가 4월1일 오픈되면 농가들은 이를 통해 출하내역, 출하대금 정산내역, 품목별 유통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정산회사가 4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더라도 모든 비상장품목 거래에 대해 대금정산이 이뤄지기까지는 약 1개월의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정산회사가 출하농가들의 결제대금을 다루는 만큼 작은 빈틈도 허락되지 않기 때문에 단계적인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상장품목정산조합 관계자는 “업무초기 시행착오를 감안, 4월엔 규모화된 중도매인(15명 안팎)과의 거래로 한정해 정산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5월부터는 318명 전체 비상장품목 중도매인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락시장 내 비상장품목은 과일 27개, 채소 86개, 기타 2개 등 모두 115개이고, 이들 품목의 거래금액은 2013년 기준 5000억원 정도로 전체 가락시장 거래금액 3조8700억원의 13% 수준이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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