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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고추 선도농가 자발적 모임 ‘밀양시고추전문연구회’ 글의 상세내용
제목 [화제]고추 선도농가 자발적 모임 ‘밀양시고추전문연구회’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4-02 조회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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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고추 선도농가 자발적 모임 ‘밀양시고추전문연구회’

선진지 견학·재배법 연구…농가에 아낌없이 전파


 


포토뉴스

밀양시 고추전문연구회원들이 강사로 나선 심상환씨(52·왼쪽 네번째)의 농장에서 재배기술 정보를 나누고 있다.



 “품질 좋은 고추를 생산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재배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설환경이 받쳐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환경 제어가 정확해야 농사를 안정적으로 지을 수 있다고 봅니다.”



 경남 밀양 초동면 형제농장 하우스에 최근 밀양지역 고추농가 30여명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시설환경 제어와 작물 스트레스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고 궁금증은 서로 물어보면서 재배기술 정보를 나눴다. 이들은 밀양에서 ‘내로라’하는 고추재배 선도농가 50여명으로 구성된 밀양시 고추전문연구회(회장 이재금) 회원들이다. 1년에 5회 정도 강연회를 열고 선진지를 견학하며 재배기술을 전파하는 데 힘쓰는 이들 앞에 심상환 상임부회장이 강사로 나섰다.



 심 부회장은 최대한 농약을 적게 치면서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는 비결로 철저한 시설환경 관리를 꼽았다. 그는 온도·습도·물·광 등이 적당한 양에서 정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충을 잡을 때도 벌레가 많이 있다고 해서 무작위로 약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효율적으로 많이 없앨 수 있는 시기를 잘 잡아서 골고루 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채벌레가 많을 경우 하우스에 꽃이 없는 시기에 엽면시비를 해야 한다”면서 “총채벌레는 작아서 꽃 속에 들어 있으면 약을 쳐도 효과가 적기 때문에 꽃이 없는 시점에 뿌려야 작물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해충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심 부회장의 강연에 집중하며 열심히 메모를 하는가 하면 하우스 안의 고추를 만져보고 농장을 돌아보면서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다. 한 회원이 물관리에 대해 질문하자 심 부회장은 “흐르는 물이나 지하수를 바로 작물에 주지 말고 18℃의 더운물을 관주해야 겨울작물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서 “하우스 물탱크에 물을 받아 이틀 정도 놔뒀다 주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대학교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회원을 엄선한 연구회는 올해로 4년차가 된다.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밀양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농업인과도 공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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