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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은 안전·고품질”…13억 입맛 사로잡는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국산은 안전·고품질”…13억 입맛 사로잡는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4-24 조회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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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0주년 특별기획 50부작⑾중국 농식품수출 시장을 가다

“한국산은 안전·고품질”…13억 입맛 사로잡는다


농협 수출개척단, 현지 수출상담회 ‘호평’

중 바이어 “하오 하오” 연발…한류도 한몫


포토뉴스

농협이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한국 농식품 수출 상담회에서 유동성 전북 고창 선운산농협 상무(맨 왼쪽)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지 바이어들이 복분자 음료와 블루베리·오디 젤리 등을 시식하고 있다.



 “솔직히 그동안 한국 농식품은 유자차와 조미김 정도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 깜짝 놀랐습니다. 원료가 우수하고 생산공정이 위생적인 것도 무척 인상적이고요. 당장이라도 수입하고 싶네요.”



 17일 오전 10시, 중국 상하이의 한 호텔 연회장. 농협이 마련한 한국 농식품 수출 상담회를 찾은 현지 바이어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고소득층이 밀집해 있는 상하이와 장쑤성 일대의 내로라하는 수입업체 5곳에서 일하는 구매담당자들이다.



 처음엔 짐짓 거드름을 피우는 모습이었지만 농협 측이 준비해간 현미우유와 복분자음료·즉석떡볶이·우리밀쿠키 등을 시식하면서부터는 체면도 잊은 채 앞다퉈 먹느라 여념이 없었다. 상당수는 좋다는 뜻의 중국 말인 “하오 하오”를 중얼거리며 고개를 끄덕였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제품 사진을 찍는 바이어들도 적지 않았다.



 농협이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중국 수출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참가 인원만 모두 100여명으로 농협으로선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현지 수출 상담회는 제1기 수출개척단이 주도했다.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을 비롯해 강원 횡성 서원농협, 충남 홍성 광천농협, 충북 옥천농협, 전북 고창 선운산농협, 전남 고흥 두원농협, 경북 안동·남안동·북안동농협, 경남 함양농협, 부산우유농협 등이 참여했다.



 유자차와 조미김·우유 등을 수출하고 있거나 과일음료와 진액(엑기스)·젤리·과자·장류·유제품·선식·김치 등을 새롭게 수출하고자 하는 농협들이다. 행사에는 농협중앙회와 NH무역의 상하이법인,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 농민단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13억명 인구의 중국시장을 우리 농업의 돌파구로 삼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중국 내 소비 여력이 커지면서 식품안전을 주된 구매 요인으로 하는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최근 강하게 불고 있는 이른바 한류 열풍도 우리 농식품 수출의 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현지 바이어들은 원료의 안전성과 맛을 꼼꼼히 따졌고 소포장화를 통해 가격대를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해 특히 관심을 보였다. 바이어인 시아 치앤씨 등은 “조미김의 경우 중국에선 밥반찬이 아니라 간식으로 소비되는 만큼 짜지 않았으면 좋겠고 12g들이 소포장 김을 9개씩 포장한 기존의 묶음 상품보다는 3개씩 한묶음으로 포장해 가격대를 낮춰줄 수 있겠느냐”고 했다.



 농협 측 참석자들은 우리 농식품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중국 내 소비 경향을 고려한 상품화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수출개척단이 공수해간 농협중앙회의 <국산 콩 두유>와 경기 화성 정남농협의 <핫고추장 떡볶이>도 맛과 편리성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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