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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육류 소비·수입량 크게 늘어 한국산 수출방안 모색 등 서둘러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중국, 육류 소비·수입량 크게 늘어 한국산 수출방안 모색 등 서둘러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5-02 조회 1526
첨부  

중국, 육류 소비·수입량 크게 늘어


한국산 수출방안 모색 등 서둘러야


축산구조도 ‘기업형’으로 변화

사료곡물 수입 증가로 이어져

“농협, 사료사업 진출 검토를”


포토뉴스

 중국인들의 ‘고기 사랑’이 무섭다. 앞으로 10년 동안 중국의 육류 소비량은 9100만t, 수입량 역시 243만t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양이다. 같은 기간 대두·옥수수 등 사료용 곡물도 품목에 따라 63%가량에서 340% 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육류시장 급성장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국내산 육류의 대중국 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틈새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 육류 소비량, 2023년엔 9100만t 수준으로 증가=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육류 소비량은 7600만t으로 지난해보다 1.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전년보다 2.4% 증가한 5700만t, 쇠고기 역시 5.1% 늘어난 600만t 수준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가금육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5% 감소한 1300만t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육류 소비량은 앞으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늘어 2023년엔 9100만t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3년(7530만t)보다 20.5% 많은 양이다.



 품목별로는 가금육의 증가 폭이 가장 크다. 가금육은 지난해보다 37.3% 늘어난 1800만t 수준이고, 쇠고기는 24% 증가한 700만t, 돼지고기는 16.2% 늘어난 6500만t이다. 농협경제연구소는 “가금육의 소비율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즉석식(패스트푸드) 등 외식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중국내 가금육 가격이 돼지고기 등 다른 대체육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육류 수입량은 올핸 지난해(147만여t)보다 10.9% 증가한 164만t, 2023년엔 243만t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량이 10년 새 64% 이상(95만여t)이나 늘어나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쇠고기가 90.3% 증가한 78만t, 돼지고기는 55.1% 증가한 119만t, 가금육은 52.5% 늘어난 45만t 수준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육류·사료의 틈새시장 발굴 필요=육류 소비량 증가는 곧바로 축산 구조의 변화를 가져왔다. 농가 부업형이었던 중국 축산업은 곡물사료를 주로 사용하는 기업형 축산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자연스레 사료곡물 수입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농가 부업형 축산은 조사료·잔여 음식물 등을 가축에게 먹인 반면, 기업형 축산은 생산성을 높이고자 주로 곡물사료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사료곡물 수입 증가 추세 역시 앞으로 10년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유통연도 2023/2024년엔 대두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62.7% 증가한 1억1200만t, 옥수수는 340% 늘어난 2200만t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입량 증가는 곡물시장에서의 중국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대두 수입량 중 중국의 비중은 2013/2014 유통연도 66%가량에서 2023/2024년 70% 이상으로, 같은 기간 옥수수 비중도 4.4%에서 40% 수준으로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재홍 농협경제연구소 축산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중국의 장기적인 육류 소비량과 수입량 증가 추세는 우리 농업과 농협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중국의 틈새시장을 발굴, 국내산 육류의 수출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급성장하는 중국의 사료수요에 대응해 농협 차원의 중국 현지 사료사업 진출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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