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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농기계도 내년부터 배출가스 규제 ‘티어-4’ 시행…가격 영향은 글의 상세내용
제목 [집중분석]농기계도 내년부터 배출가스 규제 ‘티어-4’ 시행…가격 영향은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5-15 조회 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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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농기계도 내년부터 배출가스 규제 ‘티어-4’ 시행…가격 영향은

“같은 사양 ‘티어-3’보다 10%이상 오를 듯”


환경부, 배기량별로 단계적 적용…생산 유예기간도 도입업체“엔진개발에 수백억 투자“…농가, 구입비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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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트랙터와 콤바인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기준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해당 농기계의 가격 상승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규제기준 강화 내용과 가격 상승폭 등을 알아본다.



 



 ◆티어-4(Tier-4) 내년부터 적용=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15년 1월1일부터 티어-4(Tier-4)가 농기계에도 적용된다. 즉 내년부터는 경유를 사용하는 원동기(디젤엔진)가 장착된 트랙터와 콤바인에 대한 배출 오염물질의 허용기준이 현행 티어-3(Tier-3)보다 한층 엄격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부는 농민들과 농기계업계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티어-4 적용을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내년 1월부터는 56㎾(75마력) 미만과 130㎾(174마력) 이상 기종에만 우선 적용하고, 56~130㎾(75~174마력) 사이의 기종은 2016년 1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다만 유예기간을 뒀다. 농기계 생산업체가 티어-3의 재고와 농가가 신청한 물량을 소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업체는 내년과 내후년 모두 각각 9월30일까지 티어-4 출고를 유예할 수 있고, 미리 확인받은 경우엔 6월30일까지 생산 유예도 가능하다<표 참조>.



 ◆가격 얼마나 오를까=농기계업체의 엔진개발 담당자들은 배출가스 규제가 티어-3에서 티어-4로 강화되면 같은 사양의 농기계 가격이 1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학섭 국제종합기계 엔진개발팀장은 “정밀전자 제어가 가능한 커먼레일엔진 개발에 수백억원을 투자한 국내 대형업체들의 경우 투자비를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가격을 10% 이상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종합형 농기계업체 관계자도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엔진가격만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부자재 가격 인상까지 더해지면 실제 오르는 금액은 이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농기계 판매량이 대폭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김경수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정책지원팀장은 “티어-4 엔진 도입에 따라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이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때문에 농기계 업계에서는 가뜩이나 어려운 내수시장이 더욱 침체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은 지금 경쟁사의 가격 책정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이른바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업체별로 개발·투자비용은 다르겠지만 서로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결국엔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티어=미국 환경청의 배출가스 규제제도로 1~4단계가 있다. 숫자가 높을수록 일산화탄소(CO)·질소산화물(NOx)·미세물질(PM) 등의 배출기준치가 낮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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