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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새 소득작목 육성 박차 글의 상세내용
제목 고사리 새 소득작목 육성 박차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5-15 조회 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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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새 소득작목 육성 박차


천안 성거농협, 공선회 조직…전문가 초청 재배법 등 교육

재배쉬워 고령화 농촌에 적합

전북서 종근 구입해 농가 공급

농협서 전량수매 후 판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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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의 충남 천안 성거농협 조합장(오른쪽)과 서중석 상무가 고사리의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충남 천안 성거지역은 거봉포도 주산지다. 하지만 지역내 1800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65세 이상이 45%인 800여명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되고 있다. 요즘 들어 고령농가들이 힘든 포도농사를 포기하면서 재배면적은 매년 50㏊ 이상 줄어드는 추세다.



 성거농협(조합장 김범의)이 포도농사를 그만두는 고령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고사리’를 선정하고 2013년부터 적극적인 육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범의 조합장은 “고사리는 재배가 쉽고 농약·비료 등을 줄 필요가 없어 생산비가 안든다. 4~6월 채취해 햇볕에 말리면 되고 수요도 꾸준해 가격이 좋다. 노인들이 키우기에 유리한 점이 많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거농협은 지난해 전북에서 1㎏당 3200원(농협 1200원 지원)에 고사리 종근을 구입한 뒤 120농가에 공급했다. 농가당 660㎡(200평)~1650㎡(500평)씩 모두 5만2800㎡(1만6000평)에 종근을 심었다. 올해는 3만3000㎡(1만평)를 추가했다.



 또 충남도의 5000만원 지원금과 농협 2000만원, 농가 1000만원 등 총 8000만원을 들여 재배면적이 넓은 55농가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성거농협은 지난해 9월 고사리 공선출하회를 조직하고 4차례에 걸쳐 전문가를 초청해 재배법 및 수확 후 건조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4월에는 70여명이 전북의 한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체험교육을 가졌다.



 공선출하회장인 양창길씨(62·성거읍 삼곡리)는 “고사리를 처음 재배해 생소하지만 각종 교육이 많은 보탬이 됐다”며 “3년차인 내년부터 수확이 본격화되면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거농협은 5월 말~6월 초 사이에 농가들이 생산해 말린 고사리를 전량 수매한 뒤 자체 가공해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천안·아산시학교급식센터 등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 조합장은 “성거고사리는 수입산에 비해 부드러우면서 향이 진하고 맛있으며 현재 포도보다 평당 소득이 높아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충남도의 3농혁신 과제인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까지 6년 동안 49만5000㎡(15만평)의 전문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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