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은 우박으로 인해 농작물이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최근 대관령과 울릉지역에서 올해 첫 우박이 관측된 데 따른 것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우박은 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자주 쏟아진다. 우박은 농작물의 가지·잎·과실 등에 물리적인 손상을 입히고, 심한 경우 손상 부위에 병해 등 2차 피해를 유발시킨다.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상습발생 지역의 경우 재배지에 가림망을 설치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피해를 입은 과수원에서는 나무의 새 가지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피해과실은 열매솎기를 해줘야 한다. 아울러 과수원 전체에 살균제를 충분히 살포해 병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피해가 심하면 결실량 감소로 영양생장이 강해지는 만큼 비료시비를 줄여주고, 새순이 부러진 가지는 피해 부위 바로 아래 부분을 절단해 새순이 다시 나오도록 해야 한다.



　고추·오이·배추 등도 피해 포장에 살균제를 뿌려주고 성장이 부진하면 영양제를 살포해 생육을 회복시켜야 한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