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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유황합제, 양파에도 효과만점” 글의 상세내용
제목 “석회유황합제, 양파에도 효과만점”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5-23 조회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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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유황합제, 양파에도 효과만점”


함양 수동과수영농조합, 시험재배…“노균병 억제·저장성 향상”

수동농협, 조합원에 사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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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수동과수영농조합법인(대표 임춘택·오른쪽 두번째) 회원들이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한 양파밭의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맨 오른쪽은 김해민 수동농협 조합장.



 “석회유황합제, 고품질 양파 생산에도 효과 만점!”



 경남 함양군 수동면의 사과 재배 농업인단체인 수동과수영농조합법인(대표 임춘택)이 석회유황합제의 양파 밭 살포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석회유황합제는 석회와 유황의 혼합물로, 살충·살균 효과가 좋아 친환경 과수 농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제제다. 이것을 애용해 온 수동과수영농법인 회원들이 관내 양파 밭에도 적용, 쏠쏠한 효과를 본 것.



 “함양군은 서부경남의 대표적 사과 산지이면서, 연간 양파 생산량이 약 8만t(전국 9위)에 이르는 양파 주산지이기도 합니다. 2010년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가 발표한 ‘석회유황합제를 이용한 노균병 방제’ 논문을 보고, 과수농가뿐 아니라 양파농가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시범포를 조성해 실제 실험한 결과 품질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임춘택 대표(65·수동면 도북리)는 “땅속의 유해균을 사전 방제함으로써 노균병 발병률을 현저히 감소시켰다”며 “우리 지역에는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하는 양파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석회유황합제 살포는 양파 아주심기 전에 10~15a(303~454평)당 80ℓ를 물 500ℓ에 희석해 관주하면 된다. 또 실험 결과에 따르면 석회유황합제는 양파의 저장성도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 병해를 입지 않은 덕분에 구가 야물게 비대해져 5월 초까지도 물러지거나 썩는 양파가 거의 없었다.



 이러다 보니 이 지역 양파를 수매하는 수동농협(조합장 김해민)이 반색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 김해민 조합장은 “양파를 저장할 경우 수확 후 손실률이 보통 10~20%인데,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한 밭의 양파는 5% 미만이었다”며 “농협 차원에서도 관내 조합원들에게 석회유황합제 사용을 권유 중”이라고 전했다.



 이 석회유황합제는 각 농가에서 직접 제조해서 쓸 수 있다. 성분 및 함량은 유황 20%, 생석회 10%, 물 70%로, 끓는 물에 유황분말을 서서히 녹인 후 생석회를 조금씩 부어가며 계속 끓이면 된다. 한 시간 정도 끓이면 석회유황합제 원액이 만들어진다. 다만 자가 제조할 경우 큰 용기가 필요하고 정확한 비율 맞추기가 어려우며 유황 냄새가 심한 것이 흠인데, 수동과수영농법인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012년 설치한 석회유황합제 제조시설에서 충분한 원액을 생산, 자체 사용뿐 아니라 양파농가들에게도 판매하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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