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자두, 이상기후에 착과량 크게 줄어 글의 상세내용
제목 자두, 이상기후에 착과량 크게 줄어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5-27 조회 1398
첨부  

자두, 이상기후에 착과량 크게 줄어


경북 김천·경산 등 주산지 농가 ‘한숨’


주머니병까지 번져 걱정태산


포토뉴스

김천 조마농협 공선출하회 총무 김동조씨가 ‘주머니병’에 감염돼 결실이 불량한 자두 나뭇가지를 보여주고 있다. 작은 사진은 ‘주머니병’에 감염된 자두.



 “예년 같으면 10~20개의 자두가 달려야 할 가지에 겨우 2~3개만 달렸습니다. 올 농사는 이미 망친 셈입니다.”



 경북지역의 자두 재배농가들이 예년보다 착과량이 크게 줄어 한숨짓고 있다.



 자두 주산지인 김천·경산·의성·군위지역 농가들에 따르면 특히 <후무사> 품종의 경우 착과량이 지난해보다 평균 20~30%나 줄었다. 김천지역의 경우 결실률이 지난해의 20~50% 수준에 불과한 곳도 있다.



 이처럼 자두 착과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봄철 이상기후로 인해 개화기가 빨라지고, 이후 저온현상이 지속된 탓이다. 윤창희 김천 농소농협 조합장은 “정확한 원인은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4월 초·중순 자두꽃이 핀 상태에서 두세번 서리가 내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농가들도 “올해는 3월 이상고온으로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4월 초에 자두꽃이 만개한 상태에서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수정이 안된 것 같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여기다 김천과 경산 등 일부 자두밭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머니병’이 확산되면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주머니병에 감염된 과실은 씨방이 없는 상태에서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긴 타원형의 기형과로 변해 시들어 떨어지게 된다. 이 또한 기온이 낮은 경우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마농협 공선출하회 총무 김동조씨(50·김천시 조마면 강곡리)는 “피해가 심한 곳은 착과량이 작년의 20%도 안돼 농가들이 올 농사를 포기하고 열매솎기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산 와촌농협(조합장 우정동) 최종운 상무는 “지난해 경산지역에서도 <대석> 품종을 중심으로 주머니병 피해가 커 살균제 살포 등으로 적극 방제에 나선 결과 올해는 피해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두 주산지 농협들은 작황조사와 원인 분석을 통해 동상해가 입증되면 농작물재해보험을 신청할 방침이다.

 


출처: 농민신문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