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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개월령 수송아지 250만원선 상승…정액판매 12% 늘어 글의 상세내용
제목 6~7개월령 수송아지 250만원선 상승…정액판매 12% 늘어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5-28 조회 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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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개월령 수송아지 250만원선 상승…정액판매 12% 늘어

내년 한우마릿수 증가세 전환 조짐


농경연 한육우 관측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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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인공수정용 정액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내년 1·4분기 이후 한우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송아지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한우 암소의 인공수정용 정액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 1·4분기 이후부터 한우 사육마릿수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한우산업이 불안감에 휩싸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한육우 관측 6월호에 따르면 올 1~4월 한우정액 판매량은 51만2000스트로우(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나 증가했다. 이를 감안해 1세 미만의 송아지 마릿수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 올 12월까지는 송아지 생산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겠지만 2015년 1·4분기 이후엔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공식 발표는 않지만 한육우의 적정 사육마릿수를 250만~260만마리로 잡고 있다. 정부가 2012년과 2013년에 정책사업으로 암소 도태를 장려하고, 한우농가들의 반발을 사면서까지 송아지생산안정제의 발동 여건을 변경한 것도 한육우의 사육마릿수가 적정수준을 크게 초과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정부의 이 같은 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6월 306만4000마리를 정점으로 조금씩 감소해 올 3월엔 281만1000마리로 줄었다. 농경연은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올 6월엔 287만5000마리, 9월엔 283만3000마리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 감소는 한우 도매값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한우 도매값(육질 1등급 기준)은 5월1~23일까지 1㎏당 평균 1만419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9%나 올랐다. 농경연은 6~8월 한우 도매값이 지난해 수준(1만2500~1만4500원)보다 높은 1만4000~1만6000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한 도매업자는 “추석 대목장이 시작되는 8월부터 초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추석 이후엔 약간 떨어질 수 있겠지만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올 연말을 넘어 내년에도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축산단체들은 이 같은 전망이 어디까지나 한우 사육마릿수가 줄어든다는 전제에서 나온 만큼 송아지 생산마릿수 증가 조짐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한우 도매값이 오르면 농가의 송아지 입식 열기로 이어져 송아지 값 상승으로 연결되고, 이는 한우 인공수정 확대에 따른 사육마릿수 증가를 초래해 결국 한우 값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산지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송아지 가격 추이를 보면 현재 농가들의 입식 열기가 어느 정도 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게 관계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3일 현재 산지 가축시장에서 6~7개월령인 한우 수송아지 값은 249만4000원으로, 1년전(176만3000원)보다 무려 73만1000원이나 올랐다. 같은 월령의 암송아지 값도 1년 만에 57만원 상승한 160만원 선에 거래됐다.



 전국한우협회 한 관계자는 “영세농가들은 한우 사육을 포기하며 폐업보상금에 관심을 두지만 1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대규모 농가들은 사육마릿수를 오히려 늘리는 추세”라면서 “대규모 농가들의 이 같은 선택은 국내 한우 사육마릿수를 늘리는 핵심적인 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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