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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잎채소’ 각광 … 농가 새로운 소득원 주목 글의 상세내용
제목 ‘어린잎채소’ 각광 … 농가 새로운 소득원 주목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5-30 조회 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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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잎채소’ 각광 … 농가 새로운 소득원 주목


다양한 기능성 성분 함유에…무농약 웰빙 건강식품 인식

소비·재배규모 점차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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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잎채소(babyleaf vegetable)가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며 소비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어린잎채소의 다양한 건강기능성이 과학적으로 속속 입증됨에 따라 앞으로 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새 소득원으로 서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어린잎채소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품목은 새싹보리다. 농촌진흥청이 이화여대 목동병원 연구팀과 함께 지난해 62명을 대상으로 새싹보리의 기능성을 임상시험한 결과 새싹보리에 함유된 ‘폴리코사놀’과 ‘사포나린’ 성분이 인체 내 중성지방 합성을 막고 지방을 분해해 중성지방이 10.4% 감소하고 몸무게도 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코사놀은 인체 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사포나린은 항당뇨 효과가 있는 물질로 새싹보리에 함유된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이다. 이번 연구에서 새싹보리가 간기능을 개선하고 과도한 지방 합성을 억제해 비만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됨에 따라 고지혈증·지방간·비만억제 등에 탁월한 건강기능식품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새싹보리의 건강기능식품 이용은 향후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새싹보리를 건강기능성식품 분말로 가공하면 농가가 겉보리로 생산한 것보다 부가가치가 62배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새싹보리가 2012년 정부의 보리수매제 폐지 이후 판로가 막혀 어려움에 처한 보리 생산농가에 새 활로를 열어줄 수도 있게 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새싹보리가 함유된 청즙(淸汁)이 인기를 끌면서 1조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초기단계지만 최근 식품가공회사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새싹보리를 분말·차·기능성 한과·과립·환 등으로 가공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어린잎채소 생산도 점차 규모화되고 있다.



 전남 영암에서 3만3000㎡(1만평) 규모의 농장을 운영 중인 ‘희망채영농조합법인(대표 문병오)’은 새싹보리·밀싹·메밀싹·무순·브로콜리·비타민·청경채 등 40여종의 어린잎채소와 새싹채소를 농협 하나로클럽 등에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희망채영농조합은 어린잎채소를 분말로도 가공해 판매 중이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계획 중이다.



 문병오 대표는 “어린잎채소는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안전 농산물로, 다양한 건강기능성 성분이 알려지면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최근 3년새 새싹채소 매출이 연평균 50% 이상 늘었고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진청도 식량작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대진보리> <큰알보리> 등 새싹보리 전용 재배단지를 조성해 종자공급을 늘리는 한편, 다른 어린잎채소에 대한 기능성 및 가공성 증진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우덕 농진청 연구사는 “어린잎채소가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강기능성 연구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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