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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농협 친환경 퇴비 ‘인기’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함평농협 친환경 퇴비 ‘인기’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6-11 조회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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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농협 친환경 퇴비 ‘인기’


가축분에 톱밥·왕겨 섞어 80일 발효 고품질…주문 폭주

<함평 e(이)조은 나비퇴비>


포토뉴스

김형모 함평농협 조합장이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에서 발효중인 가축분을 보여주고 있다. 발효가 잘돼 가축분 표면에 하얗게 곰팡이가 피어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농협에서 만든 친환경 가축분 퇴비가 인기 만점입니다.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몰려들어 대박이 기대됩니다.”



 전남 함평농협(조합장 김형모)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가축분 퇴비인 <함평 e(이)조은 나비퇴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은 올해 1월 84억9900만원(국·도비 및 군비 71억3500만원 포함)을 들여 최신식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를 준공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퇴비 생산에 나섰다.



 이곳에서는 6월2일 기준으로 퇴비 12만5000포대(20㎏ 기준)를 생산했는데, 주문량은 17만포대나 된다. 생산이 주문량을 못 따라가는 셈이다.



 올해 퇴비 판매 목표량이 30만포대인데, 5개월 만에 벌써 57%나 달성했다. 퇴비를 사용해 본 농가에서 좋다며 이웃에 권해 사업 초기부터 주문이 늘고 있다. 농협은 이 같은 좋은 반응에 고무돼 판매 목표량을 2015년 50만포대, 2016년 70만포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함평 e(이)조은 나비퇴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고품질 가축분에 충분한 발효기간을 거치기 때문이다. 농협에서 생산하는 퇴비는 가축분(우분 40%, 계분 20%, 돈분 10%)을 70%로 하고, 여기에 톱밥과 버섯배지, 왕겨 등을 30% 혼합해 만든다. 음식물 쓰레기나 출처가 불분명한 슬러지(오니)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품질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70℃ 이상의 온도를 장시간 유지하며 20일 정도 1차 발효를 마치고, 이어 2차 발효와 3차 후숙을 60일 정도 거친다. 양질의 가축분을 이용해 충분히 발효시키고 제조과정에서 악취를 제거해 퇴비공장에서 흔히 나는 고약한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이처럼 악취가 거의 없어 함평 나비축제장에서 식물의 웃거름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김형모 조합장은 “농협에서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하고 충분히 발효시켜 품질은 물론 악취가 없어 농업인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면서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축산분뇨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지력보강용 퇴비로 활용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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