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감자값 폭락…농가 분산출하 전략을 글의 상세내용
제목 감자값 폭락…농가 분산출하 전략을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6-16 조회 1024
첨부  

감자값 폭락…농가 분산출하 전략을


물량 쏟아져 20kg 1만3000원대까지 곤두박질

이달 하순 남부 출하 마무리되면 상황 나아질것


포토뉴스

가락시장 경매장에 빼곡하게 쌓여 있는 감자.



 감자가 홍수출하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출하 시기와 시장을 분산시키는 등 농가들의 지혜로운 출하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감자는 이달 첫째 주까지만 해도 상품 20kg들이 한 상자가 평균 2만4000~2만80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둘째 주 첫날인 9일 1만8000원대로 떨어지더니, 11~12일엔 1만3000원대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는 출하지역이 남부권에서 중부권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남부권의 전남 보성·장흥과 경남 남해, 중부권의 충남 서산·당진 등 주요 산지들이 물량을 동시에 쏟아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감자는 이달 7일까지 하루 평균 가락시장 반입량이 400~500t에 그쳤지만, 중부권 산지가 가세한 9일엔 1450t으로 급증했고 10일에도 960t이나 됐다.



 이 때문에 평소 밤 9시30분에 시작해 자정 이전에 마무리되던 경매가 이튿날 새벽 4시를 넘어서까지 이어지고, 또 감자를 하역할 공간을 찾지 못해 애를 먹는 등 큰 혼잡을 겪었다.



 가락시장 동부팜청과㈜ 김종철 이사는 “최근 10년 이내에 감자 반입량이 1500t에 육박했던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들 물량이 다 판매되지 못하고 시장 내에 재고로 쌓이면서 가격 폭락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감자 반입량은 11일 760t, 12일 600t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번 떨어진 감자 가격은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관계자들은 감자 재고가 소진되고 경락가격이 회복될 때까지는 농가들이 출하조절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호 한국청과㈜ 경매사는 “이달 하순엔 남부지역 감자 출하가 정리 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상황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며 “농가들은 당분간만이라도 출하기간을 최대한 늘려 잡은 뒤 조금씩 나눠 내거나, 지방시장으로 보내는 양을 늘리는 등 분산출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