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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농협 협력해 ‘양동부추’ 명품화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가·농협 협력해 ‘양동부추’ 명품화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6-18 조회 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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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농협 협력해 ‘양동부추’ 명품화


미생물 등 활용 고품질 생산…수확후 선별·포장에도 정성

양동농협은 판매·영농 지원


포토뉴스

이복재 양동농협 조합장(왼쪽)이 길인원 양동부추작목회장과 함께 길 회장의 부추하우스에서 양동부추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 양평 양동농협(조합장 이복재) 양동부추작목회 회원들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제철 맞은 부추로 인해 하우스마다 새벽부터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길인원 작목회장(63)은 “6월부터 9월까지는 수확량이 많고 영양도 풍부해 양동부추의 제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양동부추는 1997년 작목회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재배에 나서 현재 151 농가 76㏊ 규모에서 3000여t을 생산하고 있다.



 양동 지역은 평균 기온이 다른 부추 산지보다 1~2℃ 낮고 일교차가 커 이곳에서 생산한 부추는 향이 강하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회원들 스스로도 재배와 판매, 유통과 관련한 교육을 받고 안전 기준을 지키며 적용약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재배에 가깝게 재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농업미생물 및 생물활성수인 BM활성수 생산 플랜트를 설치하고 활용함으로써 토양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영규 양동농협 지도과장은 “품질도 좋지만 농가마다 작업장 온도를 18℃로 유지해 신선도에 신경을 쓰고 소비자가 구매 후 따로 손질하지 않아도 되도록 깔끔하게 포장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생산한 부추는 현재 서울 가락시장과 안성물류센터 등으로 출하해 일반 부추보다 10~15% 높은 가격을 받는다.



 매출액도 2011년 51억원, 2012년 6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약 73억5000만원으로 해마다 15% 이상 증가해 한 농가당 평균 43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 작목으로 자리 잡았다. 길회장은 “양동부추가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를 잡기까지 농업기술센터의 기술교육 지원과 양동농협의 판로 개척, 양평군의 시설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에는 작목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양평부추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가격 하락에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회원들의 출자로 부추가공공장인 ‘그린팜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농가에서는 수확한 부추를 각 농가 작업장에서 포장 작업한 후 농협을 통해 공동 출하하고 있다. 양동농협은 농가 일손 절감을 위해 출하 때에 상·하차비를 지원하고 농약, 농업용 필름 등의 영농자재를 할인 판매해 영농자재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군과 협력해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



 이복재 조합장은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 현실을 고려해 농가에서는 생산만 신경을 쓰면 되는 공동작업장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며 “생산량에 맞춰 판로 확대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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