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이색 컬러 채소로 시장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나섰다. 아시아종묘는 최근 소비자들이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색다른 품종의 채소를 많이 찾는 추세를 겨냥, 붉은색을 띠는 신품종 무 <레드 킹>(사진)을 개발해 전국 농가에 보급 중이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레드 킹>은 겉과 속이 모두 붉은색으로 색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종 후 60일이 지나면 수확하는 등 재배 기간이 짧은 장점도 갖고 있다.
모양은 원통형으로 기존의 무 고유 품종과 비슷하며 크기는 10~12㎝ 정도다.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 상품성도 뛰어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동치미와 말랭이 용도로 좋고 나박김치 등 물김치를 담그면 붉은 색상이 은은하게 우러나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류경오 대표는 “그동안 선보인 보라색 계열의 무 품종과 더불어 <레드 킹>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다양한 컬러 채소의 육종 활성화를 위해 연구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