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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은 농산물값 ‘소비’로 살리자 글의 상세내용
제목 주저앉은 농산물값 ‘소비’로 살리자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6-27 조회 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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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0주년 특별기획 50부작(23)농산물 소비 촉진

주저앉은 농산물값 ‘소비’로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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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 많이 드세요”  소비 부진, 생산량 증가, 체리ㆍ망고 등 수입과일의 공세 격화 등 악재가 겹겹이 쌓이면서 과일 값도 채소 못잖게 하락세가 장기화돼 농가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이 수박ㆍ참외ㆍ멜론ㆍ블루베리 등 제철과일을 이용한 건강주스의 효능을 알리는 한편 7월6일까지 최대 26%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소비촉진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희철 기자 photolee@nongmin.com



 농산물 값 하락세가 장기화되면서 농촌 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에 따라 잔뜩 움츠러든 소비를 되살리지 않고서는 값 하락의 고리를 끊을 수 없는 만큼 특단의 소비촉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산지와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햇양파 시세는 폭락 여파로 큰 홍역을 치렀던 3~4년 전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6월1~25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양파 상품 1㎏ 시세가 500원을 넘은 날은 단 3일. 반면 이 기간 동안 400원 밑으로 떨어진 날은 7일이나 됐다.



 지난해 봄 마늘을 시작으로 여름철 건고추, 가을철 김장배추, 겨울철 월동배추 등으로 이어진 값 하락 대열에 최근 양파마저 가세하면서 사실상 농촌 경제를 좌우하는 대표 채소류들이 2년 연속 침체의 수렁에 빠져드는 유례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값 하락 폭탄은 오이·호박·풋고추 등 열매채소류와 수박·토마토 등 제철 과실을 가리지 않고 현재 출하 중인 거의 전 품목을 강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농업인들과 생산자단체 관계자들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 70여일이 지나서도 여전히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고 6·4지방선거 이후 기대를 모았던 브라질월드컵 특수마저 물거품이 될 처지에 몰리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정부의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정책 방향을 시장 격리에서 소비 진작으로 시급히 틀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강원 춘천 신북농협 홍성호 과장은 “토마토 주산지로서 사실상 브라질월드컵만 쳐다봤는데 특수는 커녕 가격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공황에 가까운 심정”이라면서 “농산물 값 하락의 심각성을 이제라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소비를 진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내수를 활성화한다며 부동산 부문 등에 각종 금융·세제혜택을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할 만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산지 관계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더욱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4일 신장질환자의 경우 수박과 참외 등 칼륨이 많이 함유된 과일 섭취를 자제해 달라고 발표한 이후 일부 언론들이 마치 수박·참외를 먹어서는 안 될 ‘독’같은 것으로 오인하게 보도한 것을 두고서도 산지의 어려움을 나 몰라라 한 신중하지 못한 행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농협은 6월26~7월6일 11일간 전국 331개 하나로마트(클럽)를 통해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최대 60%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등 소비 활성화에 불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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