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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친환경 천연살충제 ‘달마시안 제충국’ 재배하는 채의수씨&#59789;<충남 천안> 글의 상세내용
제목 [화제]친환경 천연살충제 ‘달마시안 제충국’ 재배하는 채의수씨&#59789;<충남 천안>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7-04 조회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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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친환경 천연살충제 ‘달마시안 제충국’ 재배하는 채의수씨<충남 천안>

국화과 식물…인체에 해 없고 효과도 좋아


말린꽃 알코올에 담가 나온 추출물 희석해 사용

대부분 수입 의존…“국내생산 확대에 기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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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4년째 달마시안 제충국을 재배하고 있는 채의수씨.



 “천연 살충제로 쓰이는 ‘달마시안 제충국’의 전국적인 재배확대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4년째 달마시안 제충국을 재배하고 있는 채의수씨(38·충남 천안). 그는 친환경농업 확산으로 달마시안 제충국 수요가 늘고 있지만 국내 재배농가는 아직 극소수라며 이렇게 말했다. 채씨는 8200㎡(약 2500평)에서 생산한 달마시안 제충국을 인터넷을 통해 일반소비자와 농가에 판매, 연간 1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달마시안 제충국은 피레스린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국화과 식물. 외국 학계자료에 따르면 피레스린은 인체엔 해가 거의 없으면서도 온실가루이 등 농작물 해충에는 60% 이상의 살충률을 가지고 있다.



 채씨는 달마시안 제충국은 살충제뿐만 아니라 비누·모기향 등을 만들 수 있는 등 매우 중요한 식물이지만 재배기술이나 활용법 관련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심지어 다른 식물을 이와 혼동하는 사람들도 많단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는 또다른 국화과 식물인 샤스타데이지를 제충국으로 잘못 알고 있기도 하다”며 “두 식물의 외양은 일견 비슷하지만 달마시안 제충국은 잎 모양이 사슴뿔처럼 생긴 반면 샤스타데이지는 잎이 양날톱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채씨는 가정용 키친타월과 상토를 이용해 제충국 모종을 키운다. 종자를 직접 밭에 흩뿌릴 경우 발아율이 5% 이하로 극히 낮아지기 때문. 그는 물이 촉촉한 키친타월 위에 씨앗을 놓고 발아시킨 후 상토를 채운 화분에 하나씩 파종하는 방식으로 재배하는데, 이렇게 하면 발아율이 높고 모종도 튼튼하게 자란다고 한다.



 제충국은 속꽃이 4분의 3 정도 개화했을 때 수확하면 약효가 가장 뛰어나다. 수확한 꽃은 열풍 건조기로 말리는데, 몇년 전까진 반드시 음지에서 말려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전 건조방법은 약효와 큰 상관이 없다는 실험결과를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발표한 이후부터 이 같은 건조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말린 꽃은 알코올 500㎖ 정도에 50g씩 1주일 이상 담가둔다. 여기서 나온 노란색 또는 연초록의 추출물을 물에 100~200배 희석하면 살충제가 완성된다. 일부에선 500~1000배로 희석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으나, 이는 5배로 압축시킨 외국산 농축액 기준이란 게 채씨의 지적.



 그는 “달마시안 제충국은 세계적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국내에서는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산이 외국산에 비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품질과 안전성이 훨씬 뛰어난 만큼 대량재배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10―9410―1268.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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