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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작황부진…시세회복 뚜렷 글의 상세내용
제목 마늘 작황부진…시세회복 뚜렷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7-09 조회 1235
첨부  

마늘 작황부진…시세회복 뚜렷


추가상승 기미…농가판매 ‘유의’


재배면적 줄고 물량감소…한지형 마늘 오름폭 커

정부, 수매단가보다 가격 오르면 차액정산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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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에 출하된 햇마늘을 하역노조원들이 품위별로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일부 마늘 재배농가들이 정부 수매가에 대한 상인들의 잘못된 정보만 듣고 마늘을 헐값에 판매해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본지 7월7일자 4면 보도).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마늘 정부 수매가에 대한 일선 현장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계도 활동에 즉각 나서기로 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유통정책관은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5월 밝힌 마늘 정부 수매가는 5~7월 산지공판장의 거래가격을 조사한 뒤, 해당 기간의 시세대로 추후 농가에 정산을 해주겠다는 뜻이었다”며 “이 같은 내용이 현장에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주산지 농협과 농업기술센터 등에 즉시 공문을 보내는 한편 농가를 상대로 마늘 정부 수매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5월15일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난지형 1등품 마늘은 1㎏당 1700원(+α), 2등품은 1600원(+α)에 1만2000t을 수매하겠다고 밝혔었다. 품위에 따라 1700원, 1600원을 각각 최저 보장가격으로 하되, 산지 마늘 시세가 오를 경우 오른 폭(α)만큼 수매가를 인상해 추후 정산해 주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이 정부 수매단가에서 +α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은 채 1㎏당 1700원과 1600원을 기준으로 농가에 마늘판매를 종용, 결국 이들에게 판매한 농가들만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마늘은 지난해 과잉생산에 따른 재고 누적으로 올 상반기까지 가격 약세가 이어졌지만, 올해산 햇마늘의 재배면적이 감소한 데다 이상고온으로 작황마저 부진해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7월 관측에 따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32만5000t 정도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것은 물론, 평년보다도 2% 적다. 이에 따라 난지형 마늘 가격은 이미 회복세로 돌아섰고, 1㎏당 7월 도매가격은 전월인 6월의 2777원은 물론 지난해 7월의 2708원보다 최소 400원 이상 높은 3100~3400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난지형보다 수확시기가 늦은 한지형 마늘도 최근 들어 가격 상승세가 완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의 노병범 이사는 “한지형 마늘은 지난해 한평(3.3㎡)에서 5㎏이 생산됐다면, 올해는 3.7㎏에 그칠 정도로 작황이 부진하다”며 “산지가격도 지난해엔 1㎏당 3500~4000원이었지만, 현재는 4500원 이상으로 오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마늘값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만큼 재배농가들은 가격추이를 좀 더 지켜보면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신중한 출하전략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부 농가들은 추가적인 마늘값 상승을 기대하면서, 이미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남 고흥 녹동농협의 김광태 과장대리는 “마늘값이 계속 오르자 농가들이 정부 수매는 물론 농협 수매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마늘 시장은 이처럼 지켜보는 분위기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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