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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유해조수 퇴치기구 개발한 귀농인 김준호씨 글의 상세내용
제목 [화제]유해조수 퇴치기구 개발한 귀농인 김준호씨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8-12 조회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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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유해조수 퇴치기구 개발한 귀농인 김준호씨

“강한 불빛·벨소리 효과만점…작동시간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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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농가 김준호씨(왼쪽)와 권순달 김천 아포농협 조합장이 유해조수 퇴치용 ‘시그널 스트로브’와 ‘초강력 퇴치벨’을 보여주고 있다.



 콩농사를 짓는 귀농인이 유해조수 예방 효과가 큰 퇴치기구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구미가 고향인 김준호씨(54·남통동)는 5년 전 귀향해 지금까지 줄곧 구미와 김천에서 콩농사를 지어왔으나 첫 해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콩 파종기에는 까치와 산비둘기가 종자를 파먹고, 재배 과정에서는 고라니 등이 콩잎을 뜯어먹어 막심한 피해를 입은 것. 지난해 8200여㎡(약 2500평)에 <서리태>와 <서목태> 등을 심은 그는 이 때문에 농사를 망쳐 겨우 생산비만을 건졌다고 한다.



 김씨는 “유해조수 피해를 막기 위해 그물망과 폭음기 등 시중에서 판매하는 퇴치기구를 거의 모두 동원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퇴치기구를 직접 개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가 개발한 유해조수 퇴치기구는 주기적으로 불빛이 발생하는 ‘시그널 스트로브’와 시끄러운 벨소리로 새나 짐승의 접근을 막는 ‘초강력 퇴치벨’ 등 두 종류다. 김씨는 “시그널 스트로브의 경우 나뭇가지 등에 걸어놓고 작동시키면 강한 불빛이 번개처럼 번쩍거려 산비둘기나 까치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초강력 퇴치벨은 고라니와 멧돼지가 못 견딜만큼 강한 벨소리로 들짐승에게 스트레스를 줘 유해조수 퇴치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두 종류 모두 전기로 작동되며, 초강력 퇴치벨의 경우 타이머가 부착돼 타종시간과 간격을 조절할 수도 있다.



 이처럼 김씨가 유해조수 퇴치기를 직접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귀농 전 디지털광고업에 종사하면서 전기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1만6500여㎡(약 5000평)의 콩농사를 지으면서 두 종류의 퇴치기구를 사용해본 결과 전혀 유해조수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서 “2000㎡(약 600평)당 한개씩을 설치할 경우 여느 퇴치기구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이를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010―9501―4500.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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