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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른 추석…과일 수급 및 가격 전망(상)사과 글의 상세내용
제목 [기획]이른 추석…과일 수급 및 가격 전망(상)사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8-21 조회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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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른 추석…과일 수급 및 가격 전망(상)사과

작황좋아 물량 충분…값 전망 ‘흐림’


예측과 달리 정상적 공급 가능

대과 많고 당도 평년수준 비슷


포토뉴스

전북 장수군의 사과농가 조익근씨(가운데)가 김동근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오른쪽), 양석민 팀장과 함께 붉은색으로 착색된 ‘홍로’를 보며 출하시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추석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 대목 기간 과일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언론에선 올해가 38년만의 이른 추석(9월8일)이어서, 사과·배 등 주요 과일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대부분의 과일 산지나 유통가에선 이 같은 우려가 ‘기우’일 뿐, 올 추석 과일 수급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사과·배·복숭아 등 주요 과일 주산지와 도매시장·유통업체 등 유통 현장에서 예상하는 올 추석 대목장 과일 수급 및 값 전망 등을 3회에 걸쳐 알아본다.



 



 ◆추석 사과 출하량, 평년보다 1% 많아=“올해 사과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는 늘어난 것 같습니다. 특히 추석에 출하할 <홍로>는 지금 당장 출하가 가능할 정도로 색택이 잘 올랐고, 비대도 잘 이뤄졌습니다.”



 <홍로>사과 주산지인 전북 장수군 장수읍에서 2만6400㎡(8000평)에 사과농사를 짓는 조익근씨(60). 조씨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올 추석에 사과 출하는 별다른 문제 없이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비단 조씨뿐 아니라 지역의 다른 농가들도 올 추석 기간 <홍로>를 중심으로 한 사과 출하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동근 전북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올해는 봄철에 사과 수정이 잘 된데다, 착과 이후 생육상황도 양호한 상태”라며 “이른 추석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장수지역은 21일이면 <홍로> 출하를 시작하고 대목기간 전체 공급량도 지난해보다 2~3%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최근 농업관측을 통해 이른 추석에도 불구하고 전북 장수를 비롯해 경남 거창, 충남 예산 등의 사과 생산량이 늘면서, 성수기(추석 전 2주) 전체 사과 출하량은 평년의 5만2000t보다 오히려 1%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과 많고, 당도 좋아=추석에 출하될 사과의 품질도 현재까지는 좋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홍로>는 비대 상태가 상당히 좋아 지난해보다 크기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석민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 팀장은 “지난해는 사과 크기가 잘아서 알당 무게가 360~380g 정도면 대과로 인정했지만, 올해는 작황이 좋아 알당 380~400g은 돼야 상품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사과 5㎏들이 선물세트 상자 역시 지난해는 14개들이 이하가 많았지만, 올해는 13개들이 이하가 대목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로>사과의 평균 당도 역시 13~14브릭스(Brix)로 측정돼, 평년 수준과 비슷하다는 평가다. 한편 올해는 태풍 ‘나크리’로 인해 전북 장수 등에서 일부 낙과가 발생했지만,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추석 사과 수급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가격은 하락 예상=이른 추석으로 과일 값이 오를 것이란 일부 언론보도와 달리, 산지와 유통업계에선 올 추석 대목기간 사과 값 약세를 우려하고 있다. 대목기간 출하량이 예년보다 늘어나는데다, 상대적으로 조중생종 사과를 판매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농경연도 추석 기간 <홍로> 15㎏들이 한상자의 도매가격을 지난해 추석때(5만7320원)보다 조금 낮은 5만3000~5만7000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추석 1주 전 가격은 출하가 집중되면서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도매시장에서도 최근의 농산물 가격 하락세가 추석 때까지 이어지고 가격 역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갑석 가락시장 _중앙청과 경매부장은 “올해 들어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추석 때라고 해서 사과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며 “더욱이 올해는 과일 가격이 오를 것이란 잘못된 인식까지 소비자들 사이에 확산된 상태여서, 이번 추석에는 과일 판매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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