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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격 추석 앞두고 호조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우가격 추석 앞두고 호조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8-22 조회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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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격 추석 앞두고 호조


물량확보 경쟁…대목땐 1㎏ 경락값 1만5000~6000원 예상

수요는 늘고 사육마릿수 1년새 16만마리 감소

명절지나도 강세 이어질 듯…무리한 출하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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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기 많이 드세요”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가 14~17일 경기 가평군에서 열린 ‘자라섬 불꽃축제’에 참가해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홍보활동을 펼쳤다. 협회는 피서객들에게 바비큐용 한우 구이부위인 등심·채끝 등을 할인 판매하고, 룰렛게임 등을 통해 한우곰탕을 경품으로 증정했다.김광동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우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우 사육마릿수가 꾸준히 줄고 있고,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서 신규 수요까지 생겨 한우 시세는 추석 이후에도 어느 정도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우사육농가들은 이번 추석 대목장에 무리하게 한우를 출하하기보다는 추석 이후를 겨냥하는 것도 수취값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통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축산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잠시 주춤했던 한우고기 도매값이 휴가철이 끝나면서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실제 7월 초 1만4586원이었던 한우고기 평균 도매값(지육 1㎏ 기준)은 이달 초 1만3660원으로 떨어진 이후 광복절 연휴가 끝난 17일까지 약세였다. 그러나 18일 1만4136원으로 올라선 도매값은 19일엔 이보다 더 오른 1만4958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 대목장 기간(추석 직전 1개월) 동안 한우 평균 도매값은 1만1362~1만4942원의 분포를 보였으나 올해는 벌써 지난해 추석 대목장 기록을 깬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한우고기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1주일 전쯤엔 한우고기 도매값이 1만5000~1만60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 한 중도매인은 “25일부터는 한우고기에 대한 명절 수요가 집중되면서 1㎏당 경락값이 최소 1만5000원 이상을 유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승철 마장축산물시장우육협회장도 “소비자들이 올 추석에는 과일값이 비쌀 것으로 예상하고 명절 선물로 한우에 많은 관심을 보여 추석 직전까지 한우 도매값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지 가축시장에서도 한우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이 조사한 전국 산지 가축시장의 큰 소(600㎏ 기준) 시세는 19일 현재 수소가 403만9800원으로, 10일 전(394만8000원)보다 9만원 이상 올랐다. 암소 역시 10일 전보다 3만원 이상 뛴 435만7000원에 거래됐다.



 축산물 유통 전문가들은 추석 명절 이후 한우고기 도매값과 산지 시세가 일시적인 조정국면을 거칠 수 있겠지만, 지난해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우 사육마릿수는 급격히 줄고 있는 반면 학교·기업체 등 단체급식소에서 수입쇠고기를 한우고기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수요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6월 294만9000마리였던 전국의 한우 사육마릿수가 올 6월엔 278만7000마리로 1년 만에 16만2000마리(5.5%)나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마장동축산물시장에서 한우고기 도매업을 하는 김용학씨는 “산지를 다녀보면 큰 소가 부족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한우고기 공급량이 늘어난 수요량을 뒷받침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형표 롯데마트 홍보과장도 “한우고기가 대량으로 소비되는 한우데이(11월1일)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은 10월 중순부터 대대적인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통업체들의 물량확보 경쟁으로 추석 이후에도 한우 값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물 유통 전문가들은 따라서 추석 대목장 출하가 쉽지 않은 한우농가들은 무리하지 말고 추석 이후 출하를 목표로 소를 기르는 게 바람직할 수도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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