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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선의 우리 약초 이야기(54)선학초 글의 상세내용
제목 허은선의 우리 약초 이야기(54)선학초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9-01 조회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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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선의 우리 약초 이야기(54)선학초

지혈 작용·항암 효과 뛰어나


뿌리 달인 물, 구내염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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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학초는 키가 60~160㎝까지 자라며 산과 들판, 길섶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긴 타원형에 굴곡이 선명한 잎은 어긋나며, 여름철 하늘거리는 가지 끝에 노란색 작은 꽃이 모여 피고, 9~10월엔 꽃이 지면서 열매가 달린다.



 선학초를 흔히 짚신나물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열매 표면의 갈고리 같은 털이 짚신에 달라붙어 먼 곳까지 퍼진 데서 유래했다. 지금도 선학초 열매는 옷이나 부드러운 재질의 가방에 쉽게 달라붙어 멀리 퍼지는 방식으로 종족을 보존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가을에 뿌리에서 돋아난 어린싹이 용의 이빨을 닮았다 하여 용아초(龍牙草), 이리의 이빨을 닮았다 하여 낭아초(牙草)라고도 부른다.



 선학초는 전초(잎·줄기·꽃·열매·뿌리 전체)에 비타민 C와 K·타닌·정유·단백질·철분·유기산·엘라그산·사포닌·쿠마린·알칼로이드 등의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



 이런 다양한 성분들은 강한 지혈 작용을 하며 암세포 억제 작용 및 건강한 정상세포를 2배로 늘려 어떤 약초보다 강한 항암작용을 발휘한다. 항암 목적으로 쓸 때는 꽃이 필 때 베어 그늘에 말려서 쓴다.



 특히 잎은 심장의 활동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어린싹은 나물 등으로 먹는다.



 약재로 전초를 쓰는데 수렴작용이 탁월해 염증이나 하혈·각혈에도 쓰며 피오줌, 대하증, 설사증, 간과 담낭의 질병 등에 두루 쓴다. 또한 류머티즘과 습진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선학초 고약은 치질과 유선염에 좋다. 고약 만드는 법은 전초를 5시간 이상 푹 고아 건더기는 건져내고 달인 물을 다시 조청으로 만든 후, 꿀과 섞어 고약 형태로 만든다.



 뿌리는 잘 낫지 않는 만성습진과 구내염에 좋다. 낙엽이 다 져버린 늦가을에 캐서 5시간 이상 뭉근한 불에 달인 따뜻한 물을 마시고 바른다.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졌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건조한 선학초는 1일 20g 정도가 적당하며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창출을 섞어서 물로 달여 마신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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