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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밭두렁 불태우기 득보다 실이 커
작성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2-16 조회 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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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불태우기 득보다 실이 커 

병해충 방제효과보다는 산불 등 피해원인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우)에서는 요즘 해동기를 맞아 논·밭두렁 불태우기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커  논·밭두렁 불태우기를 가급적 하지 말도록 권장하고 있다


봄철 산불은 매년 90여건이 발생되고 있으며 산불발생의 원인별로 분석해보면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이 20%에 달해 논밭두렁 소각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런데도 논밭두렁 태우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논·밭두렁의 마른풀과 비닐, 볏짚, 고추대 등 영농잔재물을 정리하여 편리한 농작업을 하겠다는 의도와 논·밭두렁에서 겨울을 넘긴 병해충이 방제된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논·밭두렁 태우기는 천적만 죽일 뿐 병해충방제 효과는 낮다. 잡초에 발생하는 도열병균은 그냥 두어도 벼에 전염성이 없고 애멸구가 옮기는 바이러스병은 일부 발생하지만 흰잎마름병균은 수로에 서식하는 줄풀뿌리에 월동하고 벼물바구미는 땅속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논둑을 태우는 정도로는 방제효과가 미흡하다


거미와 톡톡이 등 해충을 잡아먹는 것이 89%인 반면 해충은11%로 불을 태울 경우 해충의 천적이 더 많이 죽어 역효과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농업인이 관행적으로 실시해온 논·밭두렁 불태우기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보다 산불발생의 위험성이 높아 불태우기를 하지 말고 볏짚 등 농산 부산물을 2~3등분으로 절단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하거나 퇴비를 만들어 논밭에 환원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산림및 산림인접지역(100m이내) 소각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노령인구가 28.5%로 많은 우리군 실정으로 볼때  노인혼자서 논.밭두렁을 태우다 당황하여 연기에 질식 사망할수 있으므로 불태우기를 하지말고 비닐이나 농사쓰레기는 태우지말고 수거하여 자원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담당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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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
유보경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