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청양군농업기술센터, 한지공예 교육 열려

-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한지공예 교육 -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에서는 지난 7.31~8.1까지 2일간 생활개선회원(회장 한영숙)을 대상으로 한지공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결자연학교 설영숙 강사를 초빙해 한국 고유의 문양을 입힌 한지공예 12각상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 중의 하나인 한지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영숙 강사는 우리 전통한지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제작과정에서 끈기가 필요해 성격이 차분해지고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며,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공예품을 만들며 우리의 전통 민속 문화에 대해 친근함을 더해갈 것이다.”고 전했다.

생활개선회 회원은 “제작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작품을 만들면서 재미도 있고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뿌듯하였으며 무엇보다 실용적이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실용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역량을 높이고 문화로 발전시켜 농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조선시대부터 성행한 한지공예는 닥나무에서 뽑아낸 한지를 이용해 각종 문양을 넣어 생활소품을 만드는 것으로 책을 만들거나 도배를 한 뒤 남은 자투리로 작품을 만든 것으로 종이 한 장도 소중히 여겨 되풀이 사용하던 선조의 생활 정신과 검소한 마음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