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청정청양의 맑은 물과 공기,전통발효음식에 최고!!-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우)에서는 군내 희망자들을 대상으로12월 12일부터 29일까지 13:00~17:40분까지 총 10회에 걸쳐 전통발효음식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의 주요 발효식품으로는 전통장류인 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 등과 채소류 발효식품이 있고 김치·절임류, 수산물 발효식품인 젓갈, 그리고 주류와 식초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발효식품은 식품을 오래 보존하기 위한 방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유용한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변화한 것이다. 발효에 의해 생성된 유기산은 맛도 향상시키고 장내 미생물의 항상성을 유지하며 유해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정장작용을 한다.

이번 교육은 산채어육장, 사골된장, 고추씨김치, 비늘김치 등 20가지로 진행되며 강사로 초빙된 향토발효음식연구원장 안은주씨는 “요리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좋아하고 원하는 음식을 해주는 배려와 사랑이다”라고 했다

유일한 남자 교육생인 이승호씨(남,55세)는 “전에부터 발효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술은 많이 담가보는데 장류는 접해보지 못해서 꼭 배우고 싶었고 이번 교육을 마련해줘서 너무나 기쁘고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청양의 맑은 물과 공기는 전통발효식품이 숙성되는데 최적의 조건이므로 이를 이용한 가공식품의 개발 및 가공식품업자를 육성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