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적기방제로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 피해가지는 자르고, 약제를 적기에 충분히 뿌려줘야 -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과원이나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작업을 당부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가지에 산란하는 특성이 있어 1년생 가지가 말라 죽어 결과지 형성에 피해를 주고, 과실(사과, 배, 복숭아, 포도, 블루베리, 대추, 매실등)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밀도가 높을 때는 들깨나 벼와 같은 작물 등에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산림속의 수목 및 관목에도 산란을 하며, 성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나무가 많은 산에도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산수유, 밤나무, 감나무, 봉숭아, 매실 등에서 산란 피해가 많았으며, 산수유 1년생 가지에선 수많은 알덩어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산란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갈색날개매미충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발생한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작업이 필요하다.

갈색날개 매미충의 방제요령은 알에서 깨어나는 5월 상순 이전에는 알덩어리가 보이는 작물과 주변 식물의 1년생 가지를 잘라 폐기해야 하고, 알에서 깨어난 이후에는 방제적기인 5월 하순~ 6월 상순에 약충(어린벌레) 방제에 효과가 좋은 델타메트린유제,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 디노테퓨란입상수용제 등의 적용약제를 적기에 충분히 뿌려줘야 한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작물 잎과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작물이 잘 자라지 못하게 하며, 배설물을 통한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특히 과일나무와 약용작물의 1년생 가지에 집중적으로 알을 낳아 알이 부화하면서 가지가 터져 나무가 말라죽게 된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갈색날개매미충을 적기에 철저히 방제하지 않으면, 과실의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 및 작물의 고사 등 큰 피해를 주고, 또한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파괴 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활동에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