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청양 꽈리고추 수확 한창

청남 아산리 윤순기씨 최고가 경락 수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품목별 중점지도를 통한 고품질농산물 생산기술 보급에 주력한 결과 꽈리고추작목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 윤순기씨로 친정오빠인 윤무길씨가 1978년 처음 꽈리고추작목을 도입할 때부터 함께 꽈리고추 농사를 지어오면서 여성특유의 섬세하고 세심한 사랑으로 재배해 주변 꽈리고추 농사에 비해 크게 높은 가격인 4kg당 최고가 32,000원을 수취하는 강소농으로 부상되고 있다.

윤순기씨의 꽈리고추 성공 노하우는 측창하나를 열더라도 한꺼번에 모두 여는 것이 아니라 그날 기온과 시설 내 온도를 섬세하게 관찰해 하루에도 수없이 꽈리고추 상태를 살피고 측창 개폐높이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것이 윤순기씨만의 노하우다.

이는 시설내의 환경이 급변하지 않도록 관리해 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

특히 윤순기씨는 작부체계도 꽈리고추단작과 수박 2기작 이후 꽈리고추재배 등 시장상황에 맞게 맞춤형 작목을 출하하고 또한 고품질 상품을 적기에 수확해 상품성 제고로 높은 가격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윤순기씨는 “연구하는 자세로 경영을 하며 하우스측창을 세 번에 시차를 거쳐 열고 닫는 정성어린 농업만이 부자농가가 될수 있다고 자신있는 경영을 피력하며 돈버는 웃음이 만면에 차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꽈리고추가 ‘돈버는 나무’라고 말하며 활짝 웃고 있는 윤순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