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상온통풍건조로 고품질쌀 생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우)는 ‘상온통풍순환식 건조기’ 시범사업을 통해 벼 수확후 품질관리로 쌀손실 및 품질변화를 방지하여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품질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장평면 조정근씨를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하여 상온통풍순환식 건조기(10톤형)를 설치하고 10월 27일 첫 수확물을 투입했다.

‘상온통풍순환식’ 건조기는 기름을 연소시켜 건조시키는 기존의 열풍 건조 방법과는 달리 자연바람을 이용한 건조 방식으로 품질좋은 쌀 생산과 건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완전미는 금이 간 쌀이나 싸라기 등이 없이 완전한 모양의 쌀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품질 좋은 쌀을 말하는데 상온통풍순환식 건조기를 이용하여 벼를 건조할 경우 완전미 생산비율은 92%이상으로 열풍건조 방식의 완전미 생산비율이 80%인 점을 감안할 때 완전미 비율이 월등히 높다.

또한 투입과 배출작업도 기계화되어 노동력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농업용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건조비가 기존 열풍건조기보다 60% 정도 절감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상온통풍건조 방식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하여 고품질쌀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