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내병성 고추접목묘 생산에 박차

- 다목적 육묘장 고추접목 및 가식 -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내병성 고추접목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추의 접목은 내병성, 내서성, 저온신장성 향상을 통해 본밭에 정식후 건실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고추재배에 있어 큰 피해를 주는 역병은 장마철 이후 발생하여 토양수분의 이동에 따라 포장전체를 감염시켜 큰 피해를 주고 한번 발생된 포장은 매년 재 발생 되어 농가에서는 중점관리 하는 병해이다. 이에 기술센터는 역병에 강하고 친화력이 높은 대목으로 접목묘 24만본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으로 다목적육묘장에서 작업이 한창이다

 기술센터는 접목고추묘 공급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고추의 품질향상과 농가의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년 공급하는 고추묘는 지난해 농가들의 희망에 따라  5개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고 1063농가에 100만주의 고추묘를 농가별 최대 2500본까지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접목묘 200원, 일반 70원으로 시중가격의 50퍼센트 정도로 저렴하다.

기술센터에서는 3월초 고추묘 대금 납부서를  신청농가에 통보하고 3월 20일까지 고추묘 신청인 명의로 전용계좌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고추재배계획이 변경된 농가는 즉시 기술센터 시설육묘담당과 협의해 주길 바라고 있다.

 기술센터는 농업인 편의를 위해 고추묘를 농가가 위치한 해당 마을회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4월 29일부터 5일간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