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김세황 오케스트라와 만나다.
2011년 11월, 동유럽 정통의 농후한 음악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때 김세황은 또 다른 새로움을 선사했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해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과 이번 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연주를 위해 새롭게
편곡된 <러브 스토리>를 처음 관객들 앞에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전의 김세황표 <러브 스토리> 도 이미 수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러브 스토리>는 조금 더 파워풀 해지고, 애잔하면서도 강렬한 김세황의 카리스마가 더욱 돋보이는
연주였으며, 듣는이로 하여금 마치 가슴시린 영화의 한 장면에 빠져있는 듯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기대와 설레움이 공존하는 또다른 <비상>을 향하여…
다양한 연주활동 뿐만 아니라 현재 동덕여자대학교와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등에서 후학양성에 오래도록 힘써왔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세황은 클래식음악과 일렉기타가 함께 융합된 하나의 거대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뿐 만아니라, 해외에서도 클래식과 록 장르를 아우르는 많은 음악 팬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세황의 앞으로의 행보는 기대와 새로움이 공존하는 또다른 비상을 향하여 지금도 달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