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대치면에 자리 잡은 청양농산물가공협동조합은 지역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협동체입니다.

이 조합은 지난 2021년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청양군 농업인 25명이 뜻을 모아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꾸준히 조합원이 늘어나 지금은 4기까지 모집이 이뤄졌고, 올해부터는 아카데미 수료 여부와 관계없이 기본조건과 면접만 충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두었지요. 특히 모집 기간이 2025년 8월 25일까지라니, 가공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조합이 자리한 대치면 가공센터에는 농산물의 특성을 살려 가공할 수 있도록 전처리실, 습식실, 반찬가공실, 건습실, 건조실, 포장실 등 필요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농산물이 안전하게 처리되고, 제품으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에게 전달됩니다. 무엇보다 이곳 조합원들의 가장 큰 자부심은 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청정한 자연에서 길러진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해 인공감미료, 합성착색료, 합성첨가물을 배제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지요.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지켜나가려는 진심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현재 청양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서 만든 상품들은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과 탄방점, 평택로컬푸드 직매장, 대전 한살림,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는 ‘칠갑마루 쇼핑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판로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확장되는 유통망을 보니, 조합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납니다.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는 정성스레 준비한 다양한 선물세트도 출시된다고 합니다. 소중한 분들에게 청양의 건강한 농산물이 담긴 선물을 전해보는 것도 참 뜻깊을 것 같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행사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니, 청양의 농산물이 빚어낸 건강한 먹거리의 매력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