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청양읍(옛 청양여자정보고)에 자리한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지난 6월 10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어요.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와 청양군 관계자, 사회적경제 기업 종사자, 지역 주민 등이 함께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습니다.

혁신타운은 앞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립과 성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돼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 마련된 셈이지요.

충남의 작은 군청 소재지 청양에 이런 멋진 건물이 생겼다는 점만으로도, 지역 사회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청양읍 시내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건물 내부에는 입주 기업을 위한 사무실과 회의실, 교육장, 네트워킹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창업 초기 기업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사무 환경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더해 전문가 멘토링, 경영 컨설팅,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돼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경험 많은 선배 창업자와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직접 들을 기회가 주어져 더 큰 힘이 되고 있어요.

혁신타운은 기업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교육과 전시, 소규모 장터는 주민들이 사회적경제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과 사회적경제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주민과 기업 모두가 혜택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문화로 먹고살기, 문화예술기획자 입문과정’과 ‘나를 빛내는 기술, 퍼스널 브랜딩 입문과정’

등 8주 과정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문화와 스토리텔링, 자기 이해와 브랜드 구축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저는 아쉽게도 일정이 맞지 않아 참여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허락되는 분들은

매주 목요일 열리는 이 강의들을 꼭 들어보면 좋겠습니다.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관계자는 “이곳은 단순히 사무실을 제공하는 건물이 아니라 충남 사회적경제의 심장이자 협력의 허브”라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과 청년이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작은 농촌 도시 청양에 들어선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앞으로 지역을 넘어 충남 전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