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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은 청야의 청남면과 부여의 경계를 이룬다.
금강을 건너면 부여가 된다.
새벽 안개가 걷힐 쯤에 피어오르는 안개와 떠 오르는 해가 그림을 그려낸다.
신비함으로 칠하고 웅장함으로 채색한다.
멀리서 솟아나는 태양이 물빛을 바꾸고 하늘을 변하게 하고 강을 물들인다.
구름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이 일어난다.
하늘이 파랗게 붉게 변해가면 캔버스는 다양한 빛갈로 번저가고 멋있는 그림이 된다.

숲에서 잠자던 생명들이 하늘 빛을 보고 일어날 것이다.
검은 어둠을 물리고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에서 기운을 받아 아침을 반길 것이다.
무거운 습기를 가벼이 올려대고 옷깃에 이슬을 떨구어 내듯 잎새의 물방울도 떨어지고,
가벼운 몸짓으로 하루를 걸어갈 것이다.


강에 투영되어 반사된 데칼코마니 처럼 새로운 풍경이 물위에서 피어난다.
물에 떠있는 듯 부초의 무리처럼 가볍게 떠 있다.

자세히 보면 집과 거리와 길과 전봇대도 보이고
사람의 세상임을 알게된다.
몽실하게 피어있는 듯한 물 위 풍경이 오늘은 신비한 세상을 만들어냈다.
도시에서는 겪을 수 없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다.

멀리 있는 산이 섬이 되었다.
안개 속에서 구름위를 보듯 봉우리만 쏘옥 내밀었다.
가릴수록 더 아름다운 자연의 그림이다.
단순화 하면 더 추상화되어 아름다움이 드러난다.

아침에 늘 마주하는 풍경이다.
이러나서 문을 열면 보이는 병풍처럼 펼쳐지는 그림이다.
공주쪽으로 해가 뜨고 동쪽은 산들로 이어져 있어 이런 풍경이 늘 새롭게 만들어진다.
청양은 산이 많다.
높고 깊다.
공장이 별로 없으니 공기도 아주 맑다.
자연 그대로의 것으로 우리는 늘 가진다.
지천의 맑음과 공기의 투명함, 산에서 내려오는 신선한 내음들이 자연 속에서의 삶을 가르쳐 준다.


아침 햇살에 안개가 걷히면서 붉게 물들어 가고 산 줄기 곳곳의 작은 집들이 자태를 드러내면서 아침은 일어난다.


청양 시외버스 터미널 뒤편엔 청춘 거리가 있다.
초등학교도 있고 예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축제가 열렸다.

무료로 개방되는 세마나실과 강의할 수 있는 시설도 여기에 있다.

한바퀴를 온전히 돌면 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청양 다방은 레코드판이라고 불리는 LP 시대의 음악과 당신의 사진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960년대 부터 오래된 흑백사진이 걸려있고,
휘귀한 공동품들도 볼수있다.

유선전화기, 다이얼을 돌리는 전화기 오래된 싱글 엘피 LP, 주판과 다양한 엣 물건들이 보인다.
돌다리를 건너 학교에 가는 아이들도 보인다.
박정희 시대의 사회상과 문화를 볼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많이 보였는데, 어느 축제장에 가도 아이들은 주 고객이다.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러 오는 것이다.
그 아이들에게 보여줄 것, 그리고 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무엇인가를 배우고 기억하게 될 것들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다.

한편에 유성기도 있고, 영사기도 보인다.
지금은 사라진 아날로그 시대의 유산들이다.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한 이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그리 오래돼지는 않지만 모르는 이가 많을 것이다.\


예전의 버스 터미날 자리..

친환경 제품이 요구되는 시대에 직접 만들어보는 것들.


음악 다방을 알리는 입구. 들어가서 커피 한 잔 드셔보시라..

직접 만든 모자와...


허브 물에 족욕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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