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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위라(WIRA) 프로젝트-구기자 밭만들기(프롤로그) 글의 상세내용
제목 질문 위라(WIRA) 프로젝트-구기자 밭만들기(프롤로그)
작성자 이형복 등록일 2025-11-06 조회 89
첨부  

 

이제 시작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아무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꿈.

그 시작이 어떻든시작했음에 의미를 찾는다.

뭐 그리 거창하냐고.

나름 창대한 꿈을 꾸고 있다.

농촌에 내려와 월세방을 얻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의 연속.

그리고 드디어 나만의 땅을 매입하고

그곳에 '첫 삽'을 뜨려 한다.

말 그래도 '첫 삽'.

바로 구기자 밭 조성이다.

논을 밭으로 만드는 과정이라 사연이 깊다.

앞으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일지언정

무언가 창조하고 결과물을 얻는 일을 해보련다.

 

 

 

한 달 전 매입한 청양군 운곡면 논이 밭으로 바뀌는 과정을 정리할 것이다.

우선 수렁논이란 오명을 벗고 버젓한 '옥토'로의 귀환.

지역농민들은 '수렁논이다', '농기계가 빠져나오지 못한다등등.

진심 어린 우려를 쏟아냈지만세상에 안 되는 일이 있던가.

하고자 한다면 못할 것이 무엇이랴.

설령 그 결과가 어떠하든 세상은 변화를 두려워하기 보다 도전하고 실천하는 돈키호테가 간혹 필요한 법.

시련 없는 인생은 너무나 건조하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 시작은 어렵고 험난하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관건.

먼저 청양군에서 최고의 굴삭기 기사님과 현장 미팅을 했다.

바쁘신 분이라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모셨다.

1단계주변 테두리에 일정 간격을 두고 배수로를 판다.

2단계비가림하우스 등 시설물의 위치가 정해지면시설물 주변 배수로를 이어 판다.

 

 

이후운곡면 위라리의 저명한 트랙터 소유자의 신빨 넘치는 기술로 심경파쇄를 진행한다.

오래된 논이라 물을 가둬두는 경반층을 깨줘야 한다.

깊이 60cm에서 100cm 정도 뒤집어 준다.

그런 후 유기물인 우분이나 버섯배지 등을 듬뿍 넣어준다.

복토 없이 밭 만들기 작업을 하기 때문에 상당량의 유기물이 필요하다.

이 점은 차차 자연친화적인 방법을 모색하여 넣어 줄 예정이다.

(그렇다고 친환경 재배는 아니다이를 위해서는 기존 농법부터 마스터해야...)

그런 후 지면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줄 트랙터 경운 작업을 진행한다.

이때 물이 자연스레 아래로 흐를 수 있도록 경사를 주는 것이 핵심.

 

이렇게 하면 일단 밭은 만들어진다.(인터넷과 동영상, AI, 전문농업인 등의 조언을 종합)

그다음 작업은 농장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

나의 주작목이 '구기자'인 만 틈 그에 맞는 모양과 색깔이 필요하다.

먼저비가림하우스와 작업동 설치관수장치와 퇴비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시설임시도로명주소관수를 위한 펌프장치(밭 옆의 하천을 이용할 예정),

각종 농기계(관리기저온창고 등)도 마련하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기분은 뭘까.

정작 중요한 구기자는 언제 심냐고!

내년 1월께는 본격적인 구기자 작업에 나선다.

삽수(화수화강토종화보)를 구입하고비가림하우스와 노지에 재식한다.

이후 지주대를 세우고 견인줄도 연결하고물도 주고...

이제부터는 나의 구기자 스승님이 가르쳐 준 재배법을 하나씩 꺼내어 내 밭에 적용해 보는 것.

 

 

농사는 사업이다.

수익구조재무상태마케팅고객관리트렌드 읽기.

무엇 하나 소홀할 수 없는 것들이다.

새로 정착하는 곳에서 생길 무궁무진한 변화와 환경적 다채로움이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이럴 때 항상 떠오르는 것은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이다'

'나하기 나름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쏟아날 구멍이 있다'

 

2025청양군농업인대학 졸업식(청양군농업기술센터)

 

쉽지 않을 것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좌절하기보다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

모르면 물어가고실수하면 뒤돌아보고,

초심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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