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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은 고지대에 위치한 도시여서 큰 강은 없다.
그래도 지천이라는 물이 흐르고 있답니다.(저는 강이라고 부르고 싶은~ㅎ)
대전도 갑천이라고 천이 흐르지 않나? ㅎㅎ
낮에 봐도 이쁘지만 밤에 보는 게 더 이뻐서 야경을 찍어 보았다.
사실 매일은 아니여도 강변을 조깅하고 있어서 나만 보기 아까운 명소여서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주로 조깅하는 코스는 맑은물 사업소 쪽에서 읍내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가 공원을 한바퀴 뛰는 코스다~
대략 4km정도 되는데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달릴 수 있는 거리여서
밥먹고 소화하기 딱 좋은 코스이다.
입구부터 청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야경들이 펼쳐져 있다~
명소인만큼 저녁만 되면 많은 군민들이 내려와 운동을 하고 있다.

사실 제가 달리는 코스에서는 초반에 볼 것이 별로 없긴하다.
강둑에 심어진 꽃들이 주이고~ 저는 꽃들을 보며 조깅을 하고 있습니다~ ㅎ
하지만 저런 작은 보들이 군데군데 있는데 이게 저에겐 은근 매력적이다.
상상해보자~ 보사이로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고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때리며~ 작은 불빛들이 물에 반사되어 제 눈을 즐겁게하는~
가끔 멍하니 앉아 보에 흐르고 있는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심신이 치유된다.~

조금 더 지나가면 파크골프를 칠 수 있는 공간도 나온다.
이 곳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기도 하죠~~
실제로 낮에 와보면 많은 어르신들께서 파크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좁은 곳이지만 이것저것 즐길거리를 잘 갖춰놓은 것 같다!

물길을 뒤로 하고 조금 더 달리다 보면 작은 보행교들이 하나 둘 나타난다~
지천을 밝혀주는 불빛 중 2번째로 이쁜 곳이다.
저 것을 구경하러 힘들어도 조깅하러 나가는 것 같다.
저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참 이쁘게 나올 것 같다 ㅎㅎ

다음으로 넒은 운동장이 나온다~
이 곳을 볼 때마다 축구장이나 야구장을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뭐 나름의 생각들이 있겠지 ㅎㅎ
생각보다 넒어서 아이들과 공놀이하기도 좋은 곳이다.
매년 열리는 고추구기자 축제때 메인 무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돌다보면 어느새 제 조깅코스의 반환점에 도착한다.
벽천교가 바로 저의 반환점인데~ 이 곳이 지천 백세공원의 끝지점이다~
이 곳에 오면 약간 수량이 조금 많아진다.~
첫포인트보다 좀 더 많은 수량에 잔잔한 고독을 느끼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드린다.
가끔 캠핑카를 끌고와 물멍을 하시는 분들도 은근 많은 곳이다~ 차가 들어올 수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반환점을 돌고 나면 요 작은 다리를 건너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밤에 더욱 빛나는 다리! ㅎ 그리고 다리 넘어에 심어진 꽃들~ 사진 명소이다!

꽃으로 무엇인가를 상징해놓은 것 같은데 저는 아직 그 의미를 잘 모르겠다 ㅎㅎ 이쁘면 다지~ ㅎㅎ

꽃들사이 펼쳐진 수차도 볼 거리 중 하나다~
인공적으로 물을 대는 건지? 아님 자연적인건지는 모르겠지만 보다보면 참 재밌는 시설이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ㅎㅎ

마지막으로 가로등에 비친 꽃 길을 소개하고 싶다~
가족들과 저녁먹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라 추천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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