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담금주 만들기에 이어, 이번 5월 27일에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돌아오는 청양 청년 원데이 클래스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달의 주제는 바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 만들기’였는데요. 평소 향수에 관심은 많았지만 내 취향에 딱 맞는 향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숨은 취향을 발견하고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를 만들 수 있는 정말 알차고 힐링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이 원데이 클래스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매번 다른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이 되는데요. 매달 어떤 재미있는 클래스가 열리는지, 또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바로 ‘청양연화’라는 사이트에서 다음 클래스 신청 정보와 상세한 공지를 가장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청양 청년분들은 미리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의실에 들어서니 테이블 위에 향수를 만들 때 필요한 다양한 재료들과 도구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단순히 향료를 섞는 법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향수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이론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 무척 유익했습니다. 향수에서 흔히 말하는 탑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가 각각 무엇인지, 그리고 이 향들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며 조화를 이루는지 강사님께서 정말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다양한 향료들을 직접 하나하나 맡아보며 내 취향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향 저 향 열심히 코끝으로 음미해 보면서 내가 평소에 어떤 계열의 향에 본능적으로 마음이 끌리는지, 그리고 반대로 어떤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 스스로의 취향을 명확하게 알아갈 수 있어서 무척 신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평소에는 몰랐던 나만의 감각과 숨은 취향을 새로 발견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더라고요.




그렇게 신중하게 골라낸 좋아하는 향들을 적정하게 조합하는 실습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무작정 향을 섞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향이 가진 매력이 살아나면서도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어떻게 해야 더 좋은 향이 될 수 있을까 깊이 고민하며 한 방울씩 배합을 해나갔습니다. 향료 한 방울의 미세한 비율 차이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미묘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함께 참여한 분들 모두 숨을 죽이고 엄청나게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그런지 손끝에 정성도 가득 들어가더라고요.

완성된 향수를 시향해 보았을 때는 다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향이 고급스럽고 좋다며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았던 건 향수에 나만의 이름을 붙일 수 있었던 건데요. 내가 만든 향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특별한 이름까지 딱 붙여주고 나니, 시중에서 파는 그 어떤 비싼 명품 향수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애착이 마구 샘솟았습니다.

정성스러운 설명과 완벽한 준비 덕분에 초보자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나만의 향수를 얻을 수 있어 참 재밌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5월 클래스도 정말 재밌었는데, 다가오는 다음 달에는 또 어떤 새롭고 재미있는 주제로 원데이 클래스가 열릴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나만의 특별한 선물을 만들고 싶거나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고 싶은 청양 청년들이라면 꼭 한번 참여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권세희이(가) 창작한 내 취향을 찾아가는 힐링 시간, 청양연화 향수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다녀왔어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