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유
청양 구기자농장의 하루를 보여드리겠습니다
7월초에는 구기자 수확을 위한 마지막 준비과정이 남아있습니다.
구기자 가지를 길게 기른다음 마지막 가지를 잘라주는 작업을 꼭해줘야 하는데요
꽃이 어느정도 피고 작업을 해줘야 구기자가 깔끔하게 작업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구기자를 자른부분에서 다시 가지가 자라서 여간 귀찮아지는게 아닙니다.
 
7월 쯤에는 사진과 같이 줄기가 자라서 바닥에 끌릴정도로 길게 되는데요 이걸 잘라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걸 안자르면 줄기가 계속 자라서 일하기 힘들겠죠?
최근 장마기간에 날씨가 시원할때 일을 했는데 굉장히 습해서 땀이 비오듯이 흐르더라구요
그래도 더운 날씨에 하우스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나은듯 했습니다.
구기자는 청양 특산물인데 일교차도 크고 구기자가 자라기 알맞은 조건이라 구기자가 좋습니다.
예전에 경기도권에 사는 분이 구기자 묘목을 받아가셔서 심으셨는데 잘 자라지 않아서 열매도 안맺는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구기자 사이로 들어가서 구기자 가지를 제거해줍니다.
하우스크기가 구기자를 위한 하우스가 아니라 땅을 샀을때 있었는 하우스라서 조금 좁게 심을 수 밖에 없었는데
구기자가 열리면 가지들이 정돈이 좀더 되어서 수확 할때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구기자가 꽃을 피우면 꽃이 한나무에 백개 이상 꽃이 피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꽃들이 떨어집니다
이때 제대로 수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영양 관리도 필수로 해줘야합니다.


긴 줄기를 자르니까 그래도 깔끔해졌죠?
구기자를 기를때는 빽빽하게 기르는 것보다 듬성듬성 자라게 기르는 것이 통풍,열매크기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6월말에 긴줄기 자르기 작업을 하기전에 두꺼운 구기자 순을 잘라주는 작업을 합니다.
구기자는 얇은 가지에서 구기자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두꺼운 가지는 자리만 차지하고 필요가 없습니다.
더 좋은 , 더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보이죠? 구기자 꽃은 보라색으로 예쁩니다.
꽃이 피고 열매를 수확 할 때까지 약 45일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꽃이 한번에 피면 좋겠지만.
먼저 피는 구기자들이 있어서 수확을 애매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애매하게 수확을 하는 시기가 오면 긴장을 해야합니다.
곧 구기자가 확 열리는 시기가 오기때문에 특히 여름에는 빨리 수확하지 않으면
쉽게 물러지게 되어서 빨리 빨리 수확을 해야합니다.
그때는 밤낮없이 수확을 해야하죠.


이제 꽃피는 애들이 있는데 벌써 빨개지는 구기자들도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애매한 애들은 버리는게 속편합니다. 몇개 딸려고 노동력을 낭비 하는 것보다
그냥 마음 편하게 많이 익을때 딴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아까워서 다 땄는데
양이 애매해서 말릴 수도 없고 청을 만들기도 했는데 아무것도 안하는게 낫습니다
청양 구기자 예상 수확철은 7월말입니다. 매년 날씨에 따라 조금씩 수확철이 변경은 되지만
여름에 한번 가을에 한번 이렇게 수확을 2번 하는 구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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