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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장곡사 입구에서 산신제를 치루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질문 칠갑산, 장곡사 입구에서 산신제를 치루다.
작성자 이홍식 등록일 2024-04-29 조회 212
첨부  

사람들은 유한한 생명체이고 스스로 내일을 결정할 수 없다. 인간은 미래를 소유할 수 없다.

주위의 다양한 존재로부터 생명이 위협당하고 있으며 살기위해서 끊임없이 무엇이든 먹어야했다.

짐승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가족을 보호해야 했다. 스스로의 힘으로 부족할 때는 누군가의 힘이 필요햤고,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것에서 그 힘을 빌어와야 했다.

설명할수 없었으나, 무엇이든 누군가에게든 의지해야먄 했다. 

충청남도 청양에는 칠갑산이라는 명산이 있다.

청양에는 갑이란 이름의 마을이 몇개 있는데, 누군가는 일곱개의 갑이 모여 칠갑산이 되었을 거라고 한다.

칠갑산 입구 중 하나에는 장곡사라는 사찰이 있다. 벗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맛있는 산채 음식이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이런산에는 산신제를 지내는 산악회가 더러있다. 이날 산신제가 있었다. 

거대한 돼지가 상에 올랐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풍물이 열렸고, 회원들은 엄숙하게ㅡ 그리고 신명나게 흥을 돋구어 냈다. 

자연을 경외하는 태도는 대상이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해볼수 있는 상대가 아니며 그힘이 삶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 사람들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방식의 삶의 자세를 지녀왔다.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산악회 회원들이 엄숙하게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은 우리에게 늘 가까이 있는 산을 대하는 태도를 만들어냈다.

미지의 권력이 있는 대상이 신적 존재는 신비의 힘을 가지고 있고 사람을 좌지우지하는 능력을 지녔다고 여겼다.

그에게 경배하고 제물을 바치고 그를 기쁘게 하는 것은 그의 힘을 나의 안위를 지키는 것에 행사해 달라는 요구인 것이다.

다양한 신앙이 있고 그 대상은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하거나, 상대할 수 없는 그 무엇이었다.

산이 많은 나라여서 그럴까. 

산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숭상하며 안전을 도모하는 의미로 산신제가 전국 각지에서 행해지고 있다.

전통복장의 진행자들이 예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사, 예배는 찬양, 찬송, 축제의 형식이 따른다. 음악이 등장하고 주문이 필요했으며 당연히 제사장이 필요했으리라. 

우리에게 있어 산은 정원이며 기댈수 있는 울타리 이기도 하다.

산에 기대어 집을 짖고 늘 바라보며 살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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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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