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귀농귀촌
봄을 맞이하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질문 봄을 맞이하다
작성자 이홍식 등록일 2024-04-29 조회 185
첨부  

아침은 경이롭다. 새로운 시간을 부여한다. 새날이 시작됨을 알린다. 저 어두운 산 너머에서 솟는 새로운 생명의 에너지는 늘 우리곁에 있을 듯 하지만. 우리는 감사함을 소홀이 한다.

빛이 있어 세상은 있고 사물이 현상되며 모든 것이 존재한다.

현재란 살아있는 지금이고 그것은 바로 눈앞에 무엇이 있는 것이다.

 

현전하는 실채의 이유와 원인은 빛이되는 것이다. 

문을 열지 않아도 빛은 창으로 들어와 방안을 새로운 날로 만든다.

일어나라는 재촉 없이도 스스로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밤새 내린 이슬은 이제 떠날 시간이다.

어슴프레 안개 사라지듯 뿌연 습기들이 그 존재를 감추면 이제 사람들이 걸음을 이어간다.

 

 

봄이 되면 땅이 녹아서 물이 흐른다.

비닐하우스에선 일찍 파종이 시작된다.

상추는 이르게 파종된다.

상갑리는 읍내보다 추워서 1주일은 더디다.

아침이 되면 동녘에 해가 떠오른다. 대지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른다.

봄이 오면 풀들이 먼저 일어난다. 

봄을 알아버린 나무와 꽃들이 새싹을 내어 밀면 세상은 초록으로 점차 물들어간다.

산야초 연구회에서는 매년 회원들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행사을 가졌다. 벗꽃이 피는 시간의 앞뒤로 장곡사 입구에서 행사를 연다.

우리나라는 산이 국토의 7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니 산에서 나고 산으로 가는 게 우리의 삶이 아닐 수 없다.

먹거리 또한 산에서 많은 것을 얻고 있다.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 나가기에 부족한 양이지만 먹을 수 았는 무엇이 그곳에 있었다.

평지가 많은 유럽과 달리 산이 중심으로 이뤄진 우리나라는 삶에 유리한 조건이 아닌 감내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었으며 이를 극복해야만 했었다. 

그곳에서 먹거리도 찾아내야 했던 것이다.

그중 여러 것에는 독이 들어있었고, 그 독성를 우러내어 우리 조상들을 먹거리로 만들었다.

 

 

장곡사 입구에서 산채를 판매하고있다.

청양 산채 소비촉진전을 열고 있다. 

청양은 산이 60%이상으로 많다. 산야초 연구회 회원들이 가꾼 산야초들을 봄에 거두어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명이, 두릅, 잔대, 음나무잎, 삼잎국화, 눈개승마, 부지갱이 등 여러 산채들이 나와있다.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장곡사 가는 길, 행인들이 산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릅은 초봄애 새순을 먹는다. 두릅은 나무다. 나뭇잎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새순이기에 그렇고 보통의 식물들은 새잎을 맛있게 만들어 곤충을 유인한다.

그 곤총들로 하여금 화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화분이 끝나는 6월 쯤이면 잎은 곤충들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중무장을 하는데 독성을 만들기도 한다. 

 

 

 

 

 

 

 

두릅순은 약성이 뛰어나고 맛도 뛰어나다.

 

 

정산에서 장곡사 오늘 길에 벗꽃을 보았다.

평일이어서 길이 한가하고 알려지 길이 아니어서 인지 조용했다.

 

 

 

아름다운 길로 알려지 이 길은 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길이다.

햇살에 비치는 속치마의 결같이 투과되는 빛이 아른함을 불러일으킨다.

글쓰기 수정 삭제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고은식물원에서
다음 칠갑산, 장곡사 입구에서 산신제를 치루다.
담당부서 :
연락처 :
최종수정일 :
2025-04-11
만족도조사

현재 페이지의 정보 및 사용 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메뉴가 명확하게 구분되는가 / 화면구성이 보기 편리한가 / 응답속도가 적정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