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조금씩 더워지고 있습니다
아직 여름은 시작도 안한 것 같은데 30도가 넘는 더운 날들이 많네요
갈수록 더워지고 비도 많이오고.. 날씨가 조금씩 동남아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올해는 비도 적당히 더위도 적당히 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는 꾸준하게 구기자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구기자농장은 여름수확철을 앞두고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5월 17일부터 전지를 시작했어요
구기자 관리에 있어서 전지는 굉장히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이기도 해서
날씨랑 가지 상태를 잘 봐가면서 전지해 주어야 합니다




최근에 비닐하우스의 비닐도 교체해 주었습니다
비닐도 교체하고 나니 한결 빛도 잘 들어오는 것 같고
무엇보다 깔끔하고, 찢어진 부분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교체하기 전에 비닐이 군데군데 찢어져 있어서
새도 들어오고 비가 들이쳐서 웅덩이도 생기고 했는데
면사무소에서 교체 지원 사업이 있어서 신청하여서 교체했습니다
오래오래 찢어지지 않고 잘 버텨줬으면 하네요 ㅎ


구기자는 잘 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우스 구기자는 노지보다 비를 맞을 일이 없어서
탄저병 및 병해충에는 강하지만
그래도 흰 가루병, 진딧물 등 방재도 잘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일거리가 없어도 하우스에 나가서 벌레는 없는지
잘 크고 있는지 체크해 주어야 해요
7월 말~ 8월부터 본격적인 여름 구기자 수확철로 들어서니
얼마 남지 않았네요. 더욱 잘 관리해 주어야겠어요
1차 전지, 2차 전지를 마치고 난 후의
5월 말 구기자 모습입니다
열매가지는 많이 확보해두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많이 기르다 보면 열매 품질이 좋지 않을 수도 있어서
고르게 솎아주는 작업도 해야 합니다
너무 많은 것도 안 좋아유~~

덥긴 하지만 아직 여름 날씨는 아니어서
오후 시간이나 편한 시간에 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조금만 더 더워지면 오후 시간에는 일하지 못합니다
하우스 안에는 더군다나 더욱더 덥기 때문에 새벽시간이나
늦은 저녁시간에 일을 해야 합니다
농사지으면 부지런해지는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아침 시간에 일어나 일하는 건 아직까지 힘드네유~
열매가지가 길어지기 시작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때가 곧 다가올 텐데
그때부터 더더욱 영양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저희는 구기자 연구회에서 나눠준 비료로 항상 영양을 공급해 주고 있어요!


조금만 지나면 곧 이렇게 가지가 길어질 거고요
여기서 꽃이 핀 다음 수정이 되어 빨갛고 예쁜 구기자 열매가 나오게 됩니다
곧 만나볼 수 있는 여름 구기자
좋은 열매 맛있는 구기자 위해서
지금처럼 부지런히 관리해 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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