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018년 청양으로 귀농을 했습니다

농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빈집을 임대 받아서 시작했죠.

지인도 없고 연고도 없기 때문에 발로 뛰면서 주변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시작했는데

다행히 주변에 너무 좋은신 분들이 많아서 적응을 잘한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저희는 청양으로 귀농을 했을까요?

우선 특산물이 확실합니다.

청양에는 고추,구기자,멜론,토마토 등 많은 특산물들이 있고 그중에서

저희는 자본이 없었기 때문에 노지에서 키우기 쉽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추 구기자를 주 종목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힘들었죠 하지만

청양은 초기 정착 할 수있는 시스템들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농사만 잘지으는 시대가 아니라 잘 팔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판매 교육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도 파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죠

저희보다 연세가 많으신분들이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받고 더 열심히 배웠습니다.

실력좋은 강사님들이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꿀팁들을 전수해주시기 때문에

이곳에서 교육받으신분 중에 한분은 나이가 60대이신대로 인터넷 판매 청양 1등을 달리고 계십니다

대단하시죠

그리고 잘 파는것도 중요하지만 잘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특산물교육을 심도있게 교육해줍니다.

유료가 아니라 모든것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1박2일로 선진농가를 가서 직접 이야기도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과정도 있는데요

이곳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실제로 농부에 이야기를 들으면서

현실을 알게되어서 제대로 된 학습이 되었습니다.

귀농 초기 막막하지만 이렇게 하나둘씩 배우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점점 두려움은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교육은 필수 입니다.

특히 저희도 주작목으로 하고있는 특산물은 구기자인데 구기자는 구기자 연구소가 있어서

품종개발 현장학습 방문체크 등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이번년도에 구기자가 좀 이상해서 연구소에 연락을 했더니

다음날 박사님들이 오셔서 점검하시고 흙도 체취해 가셔서 왜 이런현상이 생겼는지 알려주시면서

다양한 정보들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소외되는 농가가 없게 그리고 잘 키울 수 있게 맞춤형으로 도와주는 이런 지역이 있을까요?

그밖에도 정말 많은 교육들이 있습니다.

이론교육 현장교육 견학교육 등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선택 할수 있습니다.

모든 정보는 청양귀농귀촌센터에 나와있고 특히 40세 이하 청년이라면 4H도 가입하여

교류를 한다면 더 좋은 귀농귀촌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