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구기자농장 참동애농원입니다
불구덩이같이 더웠던 여름날의 하우스
힘들었던 여름 구기자 수확을 끝내고 가을 구기자 수확철이 돌아왔네요
정말 더웠던 여름 구기자 수확을 보내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구기자 수확은 천국이 따로 없네요
올해 여름은 너무나 더워서 구기자뿐만이 아니라
모든 농작물이 힘들었던 한 해 같아요.
저희 구기자도 높은 기온 때문에 사람도 힘들고~
작물도 힘들어했지만 이렇게 좋은 날은 또다시 옵니다
가을 구기자 작황이 정말 좋습니다
푸릇푸릇하게 자라나는 잎들과 무성한 꽃들.
좋은 열매가 많이 달려있어요



잎이 푸릇푸릇한 게 너무나 싱그럽지 않나요?
열매들도 정말 많이 달려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 가을 구기자입니다
역시 날이 좋아야~ 사람도 좋고 작물들도 좋아하나 봐요 ㅎ

열매가 익는 시기가 다가왔고
저희는 2주째 쉬지 않고 구기자 수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침 7시부터 나와서 해가 질 때까지 수확을 하는데
이것 또한 가을 구기자 한철이니 정말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가을 구기자가 상태가 너무 좋아서
더욱 기쁘게 일할 수 있습니다~
 
구기자는 빨간 보석이라고도 얘기하는데요 ㅎ
건강에 정말 좋은 구기자라
그렇게 불리나 봐요 ㅎ
하나하나 가지를 잡고 열매가 상하지 않게
꼭지만 톡 하고 떼서 수확합니다
가족들이 한 번씩 와서 도와주시기는 하지만
저희가 전적으로 수확하고 있어요
 
정성스럽게 한 알 한 알 조심히 딴 구기자입니다
정말 너무 예쁘죠?
구기자를 수확하는 방법은
기계수확/손 수확이 있습니다
편리한 기계수확도 있지만 이파리, 시든 꽃잎 등이 섞이기도 해서
깔끔하고 좋은 구기자를 집중적으로 수확하려면
아직 손 수확을 따라갈 순 없는 것 같아요 ㅎ
마음 같아선 한 시간 안에 몇 킬로씩 따고는 싶지만
한 사람당 시간당 딸 수 있는 킬로수가 정해져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희는 아침 6시 기상
밥 > 구기자 따기 > 밥 > 잠
외에는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ㅎㅎ
하나라도 더 따서 좋은 구기자 보내드리고 싶은 맘

올해 구기자는 유독 더 통통한 것 같아요
다음 주면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하는데
그전까지 얼른 부지런히 수확해서
건강한 열매 오래오래 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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