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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청양군에 경사가 생겼습니다.
바로 충청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군 유치 확정!
현재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가 청양군 군량리 일원,
현재 고운식물원 위치로 이전될 예정입니다.
2003년 정식 개원한 고운식물원은
인공적인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한 자연생태식물원
청양투어패스를 이용해서 입장료 무료로
다녀와보았습니다.
청양읍 군량리에 있는 고운식물원은
청양시장을 기준으로 차로 10분도 안 걸립니다.
넓은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하고 매표소로 갑니다.
청양군 고운식물원 요금은
성인 8,000원인데요,
청양투어패스와 충남투어패스를 사용하면 무료입니다.
고운식물원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요,
아무래도 봄에 더 다양한 식물과 꽃을 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선선한 공기 맞으며
가을 단풍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걷다 보면 실내 화원도 곳곳에 있는데요,
이곳은 각종 고추가 전시되어 있던 곳입니다.
역시 청양은 고추! ㅋㅋ
염소, 닭, 토끼, 공작새가 모여 있는
동물농장도 있었습니다.
관심을 보이던 염소 ㅎㅎ
커다란 원형 온실에는
꽃과 화분이 즐비했습니다.
찰리 브라운 동상도 있어서
포토존으로 딱! ㅎㅎ
또 걷다 보면 나오는
바람개비와 분수
진짜 여유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고운식물원 산책길
자기의 계절을 맞지 않아서
시든 꽃도 보이고
이름 모를 풀, 나무로 가득한 고운식물원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운식물원 전망대 가는 길!
전망대까지 가야 진짜 고운식물원에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청양의 가을입니다.
울긋불긋 저마다 색을 뽐내며
가을임을 알려주고 있는 모습
사진 안 찍으면 섭섭한 멋진 풍경입니다.
고운식물원 전망대 아래에서는
단돈 1,000원이면 슬라이드를 탈 수 있습니다.
저는 더 걷고 싶어서 이번에는 안 탔는데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재밌게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유독 빨갛던 단풍나무도 보고
이 정도는 되어야 충남산림자원 연구소가
올 수 있는 곳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실컷 구경하고 내려온 주차장 가는 길에
전통 놀이 기구들이 있어서
남녀노소 전통 놀이 체험도 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을꽃인 구절초도 보고
약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걷고 나니
몸과 마음이 개운해졌답니다.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청양군으로
놀러, 그리고 살러 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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